글 쓴 이(By): BigTree (야수) 날 짜 (Date): 1993년04월19일(월) 15시35분48초 KST 제 목(Title): * Campus Story #10 (from DACOM) * 번호:53/80 등록자:DARKAGES 등록일시:93/04/05 02:17 길이:65줄 제 목 : [다크] 총찬이의 캠퍼스 야그 - 뒷 이야기. - 그 후의 소식 편 - 총찬이는 여름 방학을 맞아서 신나게 놀다가 드디어 성적표를 받았다. 얘들을 불러서 상의하기로 했다. 필희와 우대랑 어느 커피늄에서 만났다. 총찬 : "우리 서로 성적을 공개 하기로 하자." 필희 : "창피하니까 암호 식으로 말하자." 우대 : "너부터 해라." 필희 : "기원전과 기원 후에 불소가 있었다." ( B C A D F ) 총찬 : "CF 모델들의 디베이스 화일이다." ( C F D B F ) 우대 : "WBA의 플로피 디스크다." ( W B A F D D ) 총찬 : " 'W'는 뭐냐? 다운이냐?" 우대 : "수강철회다." 잠시 적막이 흐른 뒤.. "푸헤헤헤.." "푸풋 으하하하" "으하하. 그게 뭐냐? 우리 셋 다 개판이쟎아." "앞으로 우리 공부도 열심히 하기로 하자." "그래." "이제 우리 정신 차리기로 하자꾸나." 세 사람은 그 날 기분 좋게 맥주를 걸치고는, 어깨 동무를 한 채로 지는 노 을을 뒤로 하고, 길게 늘어진 자신들의 우스꽝스러운 그림자들을 보며 걸어갔다. - 아 참, 혜지랑은 어떻게 됐냐구요? - - 총찬이는 그 뒤로 혜지 생각에 미칠 지경이 되어서 은행,전화국, 데이콤등 '해지 문의는 XXX-XXXX'라고 써 놓은 곳에는 모뎃|w~痢� 걸어서 혜지의 진실을 알아 보고자 마구 전화질을 해댔답니다. - - 그 뒤로 총찬이의 집을 직접 찾아 온 혜지는 모든 것을 털어 놓았습니다. 숨기려고 말을 안 했지만, 그녀에게는 '혜주"라는 쌍동이 동생이 있었답니 다. - - 그 뒤로 총찬이와 혜지는 사이 좋게 잘 다투며 지내 오고 있답니다. - -제 글을 끝까지 지켜 봐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D·A·R·K·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