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3년03월31일(수) 00시10분16초 KST 제 목(Title): 애기두부와의 서울에서의 하루.. 지난 토요일..키즈 남자들 네 명과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다 3시 반에 대학로에 있는 모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사진 찍고 피로연도 참석 몬 하구 택시 타구 갔는데도 늦었다.. :( 근데..시간은 4시 20분이 아니라 4시 15분이었다.. :) 카페 안에서 만나기로 했는데..남자들이 불쌍하게 밖에 서서 기다리는 거였다.. 난 너무 무안하고 할 말이 없어서 첨 보는 선듀에게 "어머..생각보다 몬 생겼네.."하는 망언을 해 버리구 말았다..흑흑~~이제 와서 후회함 뭐해..? 자리가 없어서 거기서 좀 걸어서 혜화동 로터리에 있는 사라방드에 갔다... 전망이 좋은 곳..역시 선듀는 영계이기도 하지만..실제가 더 '킹카틱!'했다.. 선듀의 재롱 덕분에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 가고.. 거기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간건 선듀의 글을 봄 나\와 있구.. :) 그리구 노래방에 가서의 일은 내가 가비지에 올린 글에 단편적이나마 실려 있다.. :) 암튼.. :) 키즈 남자들의 노래 솜씨는 모두 일품이어서 뿅~~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구 나서 다시 첨에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갔던 카페로 다시 가서 맥주를 먹으며 얘기를했다.. 흐흐흐..그 맥주를 내가 맨손!으로 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군.. :) 다음엔 쎄라는 레스토랑에 가서 커피~~ 좀 노틱한 거 같기도 하지만..깨끗하고 분위기가 잇는 곳이었다.. 너무 재밌게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11시가 다 됐다.. 할 수 없이 아쉬운 마음을 감추며 집으로 향했다.. 흐흐..그러나.... 이렇게 헤어지기 시른 사림들르 그냥 보낼 순 없지.. :) 우린 새벽에 키즈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빠빠이~~했다.. 그리고 나와 수진언니는 집으로 오고..아저씨를 제외한 세 명의 남자들은 열싸미 대전으로.. :) 그래서 결국.... 2시 40분에 다시 만났다.. :) 흐흐.. ...결국..난 그날 밤을 또 새우고 말았다.. 그렇지만..정라로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이었다..기회가 닿는대로 다시 한버 만날 기회를 만들었으면 ..그리구 내가 5월 초에 대전 갈 일이 있는데.. 그 때 감 모두들 날 반겨줄래나..? :) (아니라고 하면 아마 목숨이 ..크크크..:) jul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