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ring (다롱이~~) 날 짜 (Date): 1993년02월02일(화) 20시33분02초 KST 제 목(Title): 지하철에서 생긴일 동승동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집까지는 지하철이 제일 편하다.... 그래서 그 날도 지하철을 이용했다... 근데 밤이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피곤했으나 앉지 못하고 문가에 기대었다.. 그 때였다.... 앞에 어떤 키큰 남자와 멋있게 생긴 여자가 서서 서로 주둥아리 박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술김도 있었고 ..괜히 부럽기도 하여..혼잣말로 "자식, xxx 잘생겼네".. 근데 아니 이럴 수가... 그 놈이 내 말을 듣고 만것이다.... 재수없게 생긴 그녀석이 다가와서 하는 말이 " 너 아까 뭐라구 했어...다시 읊어봐" 나는 바싹 쫄았다...한마디루 겁이 났다.. 그 녀석은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별 거아아~~ 아니예요.." 목소리는 떨렸고....똑바로 그녀석을 쳐다보지 못했다... 다시 그녀석은 "야!!! 너 뭐라고 했어?? 뭐 xxx 잘 생겼네??" 나는 취한 상태여서 인지 용기있게 "네가 이렇게 사람들 많은데서 음탕한(?) 짓을 하니까...." 이 말이 끝나자 마자 어디서 날아온 주먹인지 나의 얼굴을 강타했다... 악!!! 나는 이 비명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서 있는 전철바닥에 나 뒹굴었다.. 입에서 는 피가 났다.... 근데 그녀석 하는 이야기...(씩씩거리면서) "씨......너는 잘 보다 잘생겼으면서"........ :) 전에 누가 한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 다롱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