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93년01월24일20시02분05초 제 목(Title): 무섭다기 보다는 우스운 이야기 - (3) 고 3인 영희는 언제나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 오늘도 영희는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고 돌아오고 있었다. ┃ 영희네 집은 아파트 15층이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 영희는 얼마전부터 엘리베이터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 누군가 자기를 뒤에서 쳐다보는 느낌......... ┳ 작은 공간인 엘리베이터를 이리 저리 둘러보지만 아무도 없다. ┃ 하지만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영희는 차츰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기가 무서워진다. ┃ 오늘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트 현관에 서 있으라고 말했다. ┃ 영희가 아파트 현관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아파트 현관에서 영희를 기다라고 있었다. 엄마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 영희는 "엄마 나 요즘 혼자 엘리베이터 못타겠어!" "자꾸 누가 쳐다보는 거 같아." 라고 말하며 엄마를 쳐다보지만 엄마는 아무 말 없이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영희를 가만히 바라보기만 한다. ┃ "엄마! 왜 그래?" 영희가 엄마의 손을 잡고 흔들자.......... ┃ "내가 니 엄만줄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