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aerodol (Choi, S.M.�) 날 짜 (Date): 1995년10월04일(수) 15시18분12초 KDT 제 목(Title): 할머니 이야기... 이거는 저희 교수님 사모님 한테 들은 이야인데... 옛날에 들은 이야기라면 용서하시고... ---------------------------------------- 70대 할머니들이 모이셔서 노시다가, 노래를 한자락씩 하기로 하셨다나.... 그러던중, 할머니 한분이 차례가 되었는데.... 그 할머니 왈 " 이제 늙어서리 기억나는 노래는 없고, 여고 교가 밖에 기억나는 게 없는 데... " 그러자 주변에서는 그거라도 부르라고 했고, 할머니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셨는 데... " 동해물과~~~ 백두산이 ~~~ 마르고 닳도록~~~ (중략) ~~~~~~~~~~~~~~~~~~~~~~~ 우리나라 만세 " 그러자, 옆에 계시던 할머니 한분이 반색을 하시며 하시는 말씀이.... " 아이고, 몰랐었는 데, 얘가(노래 부른 할머니를 가르키며) 나랑 고등학교 동창인가 보네..... 나 졸업한 학교 교가도 그거 였는 데" 하더라나....... 그러자, 건너편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 한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 아, 두분이 굉장히 좋은 학교를 다니셨나 보네요.... 그 학교 교가가 테레비에도 많이 나오든 데.... " 그래서, 굉장한 명문 여고의 두 동창생이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나 뭐라나... ----------------------------------------------------------------- 아~~ 재미없다고 들은 거라고 돌 던지면 우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