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beom (김상범) Date : Thu May 7 23:54:07 1992 Subject: 산 속의 만두 집 어떤 아자씨가 하는 일마다 실패의 짠맛을 보는 것 이었다. 사업을 해도 실패. 직장에 다녀도 매일 술 퍼마시느라 월급보다 술값이 더 나가는 것 이었다. 그래서 하루는 날을 잡아 점쟁이 한테 점을 보러 갔다. 그 이름하야 부체도사.......뾰뵤뉨!! 도사님 도사님 저는 왜..... 알어 알어 하는 일마다 실패지? 예 도사님...흑흑 음....그러니까 진작 날 찾아오지...쯧쯧 부체도사는 한참 부체를 이리 넘기고 저리 넘기고 하다가...... 알!았!다! 하는 거였다. "아무도 없는 산속에 만두집을 차리면 대대 손손 먹고 살수 있어" 하는거다. "아니!! 도사님 산 속에 아무도 없는데 무슨 장사가 됩니껴?" "그러니까 방법을 알고 싶으면 복체나 두둑히 내놔!! 이 우라질 놈아!!" 불쌍한 아자씨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에 있는돈 없는 옷 다주고 벗고 하여 방법을 알아 냈다. "이런 썩을 내가 그 곳에 만두집을 차려 봤자지..내팔자가 삐둘어진 팔자인디 " "음음!! 구러니까 어쩌구 저쩌구 이리 저리 하여.....꼭 밤 열두시가 되기 전 에 문을 닫게나...알았는감?" 아자씨는 행여나 하여 만두집을 차릴만한 곳을 물색하여 강원도 골짜기를 이 리저리 산삼을 찾듯 싸돌아 다녔다. 그 곳은 경치가 아주 빼어나고 물이 꼭 내 마음같이 맑은 곳이었다. 시골에 있는 전답을 모두 경매붙여 다팔아 넘기고 그 곳에 만두집을 그럴싸하 게 차렸다. 그런데................. 한달 두달 세달이 지나도록 만두는 하나도 않팔리고 파리만 날리는게 아닌가 .. "이그 우라질 그놈에 도산지 도라진지 뒈져라. " 불쌍한 우리 아자씨.... 드디어 만두 집을 관두기로 하고 시골로 다시 내려가 품삵이라도 하여 먹고살 기로 마음 먹고...마지막으로 요기서 탱고나 신나게 추고 가려고 라디오를 켰 다. "!! 00시 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강원도 xx골에 정부로부터 허가를 맏은 한 기업가가 등산로 및 관광지로 계발할것을 확정 지었습니다." 아..........우리의 아자씨..... 한줄기 희망이 보이는듯 했다. 그로부터 한달뒤.................. 만두집은 등산 객으로인해 무진장 만두가 잘 팔려 나갔다. 떡만두 군만두 찐만두.........찌그러지고 밝힌만두.........하나도 남김없이 만드는데로 팔렸다. 그리고 밥 열두시가 되면 꼭 문을 닫았다. 그러던 어느날..................................�˛� 열두시가 되기 삼분전!! 어떤 여자가 소복을입고(여기서 소복은 때가 덕지덕지 묻은 더럽고 치사한 옷 임) 만두집으로 들어 왔다. 떨리는 목소리로..."아자씨......흐으응....남두가 먹고 싶어용....으으응" "아니 되오 낭자...장사 끝났소..(에구 재수없어)" "흐으응...아짜씨....남두 먹고 싶어요호옹....일인분만 주세요 호오옹..." "만두 안팔어욧....덜덜~~~ 장사~~~끝났어요...덜덜~~~" "아자씨 딱! 일인 분만 주세요...호으응...예? ....." "만두 팔면 안잡아 먹지...." 내심 겁이 많은 만두집 아자씨.... "아...아...알..았...어..요...덜덜~~~고럼 빨랑 먹고 가세요.....덜덜~~" 쉬유우우우웅,,,,휭휭 그날따라 왠 바람이 그렇게도 많이 분담. "...나..낭..자 ...열두시가 되기전에...덜덜~~딱딱(--->이빨 부딛히는 소리 임)..빨랑 먹고 가세요..." "알았어요 호오오옹.." 만두집 아자씨는 남두를 익힌듯 말듯 대충대충 만들어서 내�떪�. "으이그...우라질,,,조걸그냥...." "아..자..씨..~~~~" "예!!...예예...덜덜~~~" "무슨생각 하세요 호오옹" "아...아니에요..(으이그 무슨 여자가 대충먹고 가지 에구 ...) 아무말도 않 했어요.." "우라질 저 만두 쳐 먹는것 좀 봐....눈 꼴시려서 못 보겠네" 여자는 만두를 두게씩 먹고 있었다...시계를 보면서........ "빨이...먹..어..요" "아니...아자씨 만두 먹는데 간장이라도 보테준것 있수??? ㅋㅋ...예?" 때를 맞춰 시계는 열두시를 향해 총알 같이 달려 갔다... 댕~~~~~~~~~ "읔~~여얼 두시....종이.." 댕~~~~~~~~ 아자씨는 심장이 멎는것 같았다.... 시계는 어김없이 열두시 종을 마구 두들겨 패고 있었다. 댕~~~~~~~~~~~~~~~ "으으ㅋ....아..아..안..돼여...." "낭자 ...만두 세개씩 먹어요....예?" "싫어요....호으으응....아직 열두시 될려면 멀었어용....흐으응." 거침없이쳐 대는 종소리.... 대에엥~~~~~~~~~~~~~~~~ "아...아...니?...저놈에 종이 미쳤나...?...종을 두번씩이나 치다니...." "에구에구.....빨리 먹어욧!!..." 마구 쳐대는 종소리는 아자씨의 간을 좁쌀 만하게 만들어 갔다.. 시계 왈... "자아식 평소에 감정 많았어...만두 팔면서 이시간만 돼면 매일 날 꼴쳐 봤지 ??만두도 하나 안주면서...어디 죽어봐라..." 대에에엥~~~~~~~~~~~~~~ "으으ㅋ....야 너 미쳤냐??....이번엔 왜 세번씩 치냐???...에구 내팔자야 저놈에 시계를 팔아 넘기든지 해야지..." 쉬우우우웅.... 슈우우우우우우우우웅우덩우덩덩웅우우우................. 바람도 시계 소리에 맞춰 마구 탱고를 추어 댔다. "아자씨....간장 더 주세요,,,흐으응...." "요기...잇어요...덜덜~~~~~~~" "아자씨....고추 가루도 더 주세요....흐응." "요,,,요기요" "아자씨.....젖가락 부러 졌어요.....으으응." "으이그~~~~~다해라 다해.." 만두는 두게만 남았다. 여자는 시게를 뚤어져라 보면서 만두를 두게 입에 넣 었다. "그래 그래 빨리 먹어라...시계야 만두 먹다 남은거 줄께,,,고거 먹고 나중에 종 쳐라..알았쨔?" "싫어요...나 만두 아까 두게 훔쳐 먹었어요...평소에 잘하지...쯧쯧!!...에 에라 기분이다.나머지 다쳐 버리자........." 대에에에에에엥~~~~~~~~~~~~~~~~~~~~~~~~~~~~~~~ 으아아아ㅋ!!!ㅋㅋ!! 그 순간!! 꿀꺽(침 넘어 가는 소리) 우르르릉...쿠아앙..(여자의 방귀 소리) 갑자기 여자의 두 눈에서 불꽂이 튀면서.................. 입에서는 피가 줄줄 흘러 내리는게 아닌가!!!!!!!!!!!!!! "나..나..나...나...낭..자...왜..그러시오??(헥헥..숨넘어간다..) 그 때 여자는 벌떡 일어 서면서 ..온 몸에는 경련이 일어 났다.. (음음!! 이건 실화임...독자 여러분은 심장병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요기서 다시 p를눌러 돌아가기 바람!!) 여자는 먹던 만두를 모두 토해 내면서 눈에는 불꽂이 튀고 입에서는 선열이 흘러 내렸다. 그러면서 아자씨에게 다가섰다. 한발 두발......................... 뚜벅 뚜벅....발걸음은 고통에 휩싸여 휘청 거렸다. 뚜벅! 뚜벅!... 아짜씨에게 다가가서는 걸음을 뚝!! 멈춰 서더니.............. (다시한번 경고 하겠음. 이건 실화임. 심장이 조금이라도 약하다고 생각 돼시 는 분 들은 빨랑 P를 누르세요.) "아.......저..........씨~~~~~~~~~~~~흐으으응" "아,..저...씨..가 열두시에 문닫는다고......만두....빨리..먹으라고...고 랫..죠??" "예...에에에...그...그...랬...어...요..덜덜~~~~덜~~" "저는 아자씨 말대로 만두를 빨리 먹었어요....그런데.....그런데......" "만두 빨리 먹다가 혀 께물었잖아욧!! 빨리 약값 내놔요..!! 빨리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