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leebok (리즈) 날 짜 (Date): 1995년08월31일(목) 11시01분47초 KDT 제 목(Title): 엄마와 사철탕... 지금 부터 울 엄마와 사철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울 엄마가 순수한 까닭에 이 딸은 배꼽이 굴러갔다.. 근데..순수일까? 아님 무지였을까? 난.. 울 엄마를 순수로 생각하구 싶다..충청도 아지매이니까..히히.. 어느날.. 내가 살던 동네에서 한 200m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갔다.. 왜냐믄.. 집이 파산했기땀시.. 좀 후진 동네로 이사를 갔다.. 사실 거기서 거기이지만.. 우리가 이사했을 당시는 늦가을 그러니까..목욕탕을 갈 계절이었다. 어느날.. 나의 몸에 때들이 극성을 부려서.. 한번 시원하게 버껴볼까나 생각하구선 엄마에게 물었다.. 딸 : 엄마 이 동네 목욕탕 있어? 엄마 : 엉.. 저 아래 있더라.. 연정슈퍼 지나서 좀 내려가믄 있더라 딸 : 그래? 엉 이상하다 난 못봤는데... 엄마 : 아냐 있어... 빨간 글씨로 크게 써있더라... 딸 : 이름이 몬데? 엄마 : "사 철 탕" 이라구 써있던데? 딸 : 띠옹~~~ 엄마 그건 목욕탕이 아니라..멍멍이 집이야~~~ 그날 난 완전히.. 배꼽이 빠지구야 말았다... 울 엄마 덕분에 한번 크게 웃어본 하루였다.. 지금도 생각하믄 우습다..울 엄마의 진지한 표정이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