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hammer (M.C. 함) 날 짜 (Date): Mon Jan 11 11:16:00 11:16:00 KST 1993 제 목(Title):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취임식 날엔 놀아야 한다. * 속보: 취임식날을 공휴일로 하지 않겠다는 발표가 나자 기호 1에 투표했었다고 주장하는 여든 다섯살 묵은 박덕순옹께서 "돌리도~ 내 공휴일 돌리도~"하면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한편,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군 소식통에 의하면 취임식날을 공휴일로 하지 않겠다는 발표에 방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군부내의 강한 우려를 암시했습니다. 반면 전국 최대 백수들의 연합인 전백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노는 것이 장땡이 아니다. 너희도 1년 365일 놀아봐라"라며 찬성의 뜻을 나타내고 1시간 일 더하기 범국민 궐기대회를 조만간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DNA(디립따 놀자 어쏘씨에이션)은 즉시 반박성명을 내고 "취임 첫날부터 국민을 실망시키는 김당선자는 첫날밤부터 아내보고 청소 빨래나 하라는 남편과 같이 스스로의 무능을 드러내는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밥상머리 교육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