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jhpark (정박) 날 짜 (Date): 1995년04월25일(화) 01시57분57초 KST 제 목(Title): 나도 프라이드 3도어 이야기.. 위에 코서비님 글 (프라이드 3도어 이야기) 읽다가 저도 생각나는 얘기가 얘기가 있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썰렁한 글 이제 그만~ 이라는 아우성도 무시하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미국에 사는데, 이건 제게 있었던 실화에요. 미국엔 Grand Am이라는 차종이 있는데, 프라이드처럼 그렇게 작은 차는 아닌데, 이차도 3도어가 많지요. 하루는 친구 둘이랑 춤추러 갔다가, 우연하게 친구놈 하나가 아는 여자를 만났겠지요. 여자 둘. 놀다가 우리 노래방가자아~, 그래에~ 의기투합 해 가지고선 그 여자들이 타고 온 차를 타고 가려는데, 운전석에는 차 주인이었던 아가씨가, 그 옆엔 그 여자 친구인 아가씨가 낼름 앉잖아요. 그래서 나는 '어, 이 아가씨 보게, 나는 어떻게 타라고...?' 하는 생각에, 그 아가씨가 문을 닫기 전에 얼른 고개를 쑤욱 집어 넣고, "..어... 비켜요...." 했지요. 그 차는 뒤에 문이 있는데.. 으... 그때 그 아가씨 황당해 하던 표정이란,... 아마 속으론, '아니, 이치가 왜 시비지?' 했을거고, 그 옆 운전석에 앉아 있던 분은, '와, 내 옆에 타고 싶나 보다....' 하며 괜히 좋아 하지 않았을까... 착각속에서 요즘도 그 일 생각하며 히죽 거립니다. 죄송합니다. 정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