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실화야... 지어낸 얘기가 아니란 말이야.. 후배 두 명(한 명은 여자, 한 명은 남자)에게 80386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었어. 그 때 그녀가 퇴근하면서 다른 동료 여직원 한 명이랑 같이 내 등 뒤를 지나가려고 했어. 나는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 그녀를 올려다 보았어. 그 때였어. 그녀는 싱긋 웃더니 갑자기 몸을 앞으로 숙이고 나에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와서는 내 입술에 그녀의 입을 맞췄어. 갑자기...... 그녀는 적당히 짙은 핑크 빛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고 두툼하고 탄력있는 그녀의 입술 감촉이 느껴졌어. 그리고는 곧 입술을 떼었어.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녀의 그런 갑작스러운 행동에도 나는 별로 당황하지 않았다는 거야. 옆에 다른 사람들이 세 사람이나 있었지만 별로 신경이 안 쓰였어. 오히려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어... "음 그녀가 평소에 날 좋아하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할 여유도 없이 다시 한번 그녀의 입술이 다가왔어. 그녀의 얼굴 표정은 잘 기억이 안 나. 너무 가까워서 표정을 볼 여유가 없었어. 가까이 와서는 그냥 가만히 있는 거야. 조금은 그녀의 호흡이 거칠었던 것 같애. 나는 용기를 내서 왼 팔을 그녀의 머리 뒤로 두르고 그녀를 가까이 끌어 당겼어. 입술을 포개고 내 두 입술로 그녀의 아랫 입술을 살짝 물고 다시 가볍게 비비고...... 건전한 입맞춤이었지. 꽤 오랫동안 그러고 있었어.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 그러다가 꿈에서 깨어 났어. 진짜로 이런 꿈 꿨어. 정말이야. 내가 처음에 얘기 했었잖아... 지어낸 얘기 아니라고. ... P.S. 현실에서는 나는 그녀의 섹시한 아름다움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 그녀는 나보다 연상이고 아마 나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을 거야. 애고, 이런 얘기 썼다고 GNR 처럼 되는 거 아닌 지 모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