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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romeo (너의로미오��)
날 짜 (Date): 1995년01월12일(목) 21시30분52초 KST
제 목(Title): [공포특급]   11.   두통에 시달리는 소녀 




[공포특급]     11.   두통에 시달리는 소녀 




은주는 엄마에게 자신의 책상이 너무 낡았다고 늘 불평을 했다. 

엄마는 이사가면 새로 사주겠다고 은주를 달랬다. 

새로 이사간 집에는 전 주인이 쓰던 새 책상 하나가 남아 있었다. 엄마는 

책상 하나만 남아 있는것이 이상했으나 워낙 새것이라 은주에게 무척 

잘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은주는 그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기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유독 책상에서 공부를 할 때에만 무엇에 짓눌리는 듯한 두통에 

시달렸다. 

약을 먹어도, 병원에 가도 뾰족한 방도가 없어서 엄마는 드디어 신통하다는 

점장이를 찾아가 이야기를 했다. 

"책상에 문제가 있구만. 딸아이가 책상에 앉아 있을때,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가지고 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엄마는 점장이가 시키는 대로 사진을 찍어 

점장이에게 보였다. 

"쯧쯔....... 이게 바로 문제였어.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봐." 

그런데 놀랍게도 사진 속에는 은주말고 또다른 여학생이 앉아있는 

은주의 머리를 밟고 서 있었다. 


그 여학생은 은주네가 이사오기 전 주인집 딸인데, 성적이 떨어지는것을 

비관해서 책상을 밟고 올라가 목을 메어 자살했다고 아파트 경비원이 

은주 엄마에게 전했다. 




너를 처음 만나던날이 생각난다. 난 너의 빠알간 두 볼에 이끌려 마침내 너의 맑은 
두 눈동자속으로 빠져들어갔었지. 그날 난 달빛아래서 너의 두 손을 꼬옥 잡고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었고.. 너는 두 눈을 감고 살며시 나의 어깨에 기대었었잖아. 아마 
그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꺼야. 이미 내곁에 없는.. 눈물속의 너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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