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cyborg ( ~금연~) 날 짜 (Date): 1995년01월03일(화) 20시59분25초 KST 제 목(Title): 헌차유감(3) 그리하여 튜닝은 시작됐다. 그리하여 튜닝은 시작되었다. 나는 먼저 엔진을 제외한 외장,내장을 튜닝하기로 했다. 그래서 '개포동의 황금손' 이라 불리는 친구 차 조진한테 전화를 했다. 녀석이 뭐라뭐라고 불러주는 대로 종이에 받아적었다. 종이에 적힌 내용은 이렇다. - 갖춰야할것 - 1.빠께스 2.카스테라 3.호일 4.리얼 스포이드 음, 자동차 성능을 개선하는 부품들이 왜 이모양인가? 나는 또 깊은 회의에 잠겼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주위에서 쉽게 그리고 값싸게 구할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자동차 3사는 이런것을 팔아서 얼마나 많은 이윤을 남기는가? 또한 카 센타는 ? 난 주먹을 불끈쥐고 소비자를 농락하는 자동차 업계에 복수를 하겠다고 옆집 복실이앞에서 맹세 했다. 복실이는 내게 이렇말로 용기를 북돋았다. "멍멍!" 어쨋던 나는 몰래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 왔다. 그리고 동생이 자고 있음을 확인한뒤 동생의 돼지저금통을 직도항룡의 초식으로 베었다. 소리도없이 두동강이 나고 말았다. 그렇다! 이 식칼로 말하자면 옛날 진시황을 죽이러 연나라의 왕이 황가라는 칼잡이를 보냈을때 그 황가가 가지고 간 '상절'이라는 명검의 녹으로 만든 칼이 아니던가? 그칼에는 선명하게 '도루코'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아아! 여기서 나는 우리나라의 옛 역사를 생각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건 도루코에 대한 이야기다. 조선조 선조때 왕은 피난을 갔었다. 그때 음식이 변변치 않아 왕은 밥투정을 부리며 징징 울었는데 한가지 음식만은 너무 맛있더란다. 그래서 왕이 물었다. "뭐냐? 이 음식이름이 디따 맞있구만" "그건 '코' 라는 음식입니다" 그후 왕이 다시 궁궐로 돌아와 서 '코'라는 음식을 먹었는데 그건 그때의 맛이 아니더라 . 그래서 왕은 이렇게 말했다 . "도루~~코" 어쨋든 난 이 이야기를 생각해내고는 슬픈역사에 진저리를 치면서 울었다. 그리고 나는 수퍼에가서 호일과 카스테라와 빠께스를 샀고 문방구에 가서는 스포이드를 샀다. 그리고 친구 차 조진한테 물었다. "야! 다 샀다! 근데 어디다 붙이냐 이런걸?" "그래? 1번은 운전석을 떼내고 붙이고 2번품목은 라디오를 떼고 붙이고 3번은 바퀴에 4번은 트렁크 뚜껑에 붙여라!" 나는 즉시 시행했다. 성공이다! 나는 시험주행을 시작했다. 속도는 35킬로! 교통순경에게 과속딱지를 띠지 않기위해서 4차선을 이리 저리 활보를 했다. 근데 왜 4차선도로에 노랑줄이 가운데 있는지 모르 겠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처다보면서 갑자기 발가락질을 하고 있는것이다.그리고는 한없이 웃어댔다. 왠가? 도데체 무었때문에 나를 놀리는가? 왜? 내차의 개조가 너무 부러워서 인가? 운전석대신에 빠께스를 달아서 엉덩이가 착 붙는 느낌이 아주 좋았고 또한 주행중에 발생하는 인체내 불연소 배기까스를 한곳에 모아주니 이또한 스레기 분리수거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바퀴에는 호일을 감싸서 공기저항을 줄여주는듯 하더니 아울러 라디오대신에 카스테라가 달려있어 전쟁이나 기타 반란 ,폭동시 비상식량으로 사용되며 더불어 트렁크뒤에는 리얼 스포이드가 달려있어 냉각수를 예비로 가지고 다닐수 있으니 정말 제작비가 많이드는 개조라 말할수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돌아오는 길에 친구 차 조진이를 만났다. 갑자기 그녀석이 독일바퀴벌레씹은 얼굴을 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너! 내가 불러준거 받아쓴 종이좀 줘!" 종이를 보더니 놈의 얼굴이 허여푸리끼리죽죽 해졌다. "야임마! 빠께스가 아니라 버켓시트잖아!.그리고 카스테라? 카스테레오다! 카스테레오! 호일은 또 뭐냐? 휠 이라고 했지 내가 호일 이라고 했냐? 리얼 스포이드? 참나,리어 스포일러다 ! 뒤에 달린 날개 같은것있잖아! 받아쓰기도 하나 못하는 이런 습진걸린 닭날개먹고 장독대에서 길거리농구하다가 쌍코피로 피부손질할놈아!" 음! 저지르고 말았다. 나는 화를 참다가 한방 먹여버리고 말았다. 나한테 욕을하다니 인류의 적 같은놈! 어쨋던 친구 차 조진이는 줄줄흐르는 쌍코피를 pet병에 담아 적십자에 기증하러가고 나는 또 내차 냉각수 통에 얼굴을 밖고 엉엉 울었다. 두고보자! 진짜로 멋진차를 만들겠다! /------------------------------------------\ |~~\_____/~~\__ | | and I say 'yes' U R wonderful tonight~~ |_ _ _ _ _ _ _ \______====== )-+ | cyborg@kids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