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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azseeker ()
날 짜 (Date): 1994년10월31일(월) 16시56분59초 KST
제 목(Title): 한번 쓰는데 만원드는 화장실...


이 이야기는 모일보사 화장실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임을 알립니다.


어느날 아침, 한 수습기자가 어느때와 다름없이 담배 한대와 갓 구워낸

모일보 한부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거의 일을 마칠 무렵, 그는 자기 수중에 15x15센찌 크기의 자판기용 휴지

단 한장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음, 좀 힘들겠군' 그는 뇌까렸다.

이때, 왼쪽벽을 누가 두둘기며 난감한 듯한 목소리로 

 '저 ..... 휴지 남는거 있으세요?'

그는 평소 같으면 휴지를 나누어 주었을 테지만, 지금은 사정이 그런지라

 '저기... 저두, 쬐끄만거 한장 밖에 없어서...'

그러자, 즉가적인 반응이 왔다.

 '아 저 그러지 마시고, 몇장만 주세요'

 '저 진짜 한장밖에 없다니까요'

잠시, 기분나쁜 침묵이 흘렀다.

그런데, 갑자기 그 쪽에서 부시럭 부시럭 하더니 벽밑으로 

새파란 [만원짜리] 한장이 그쪽으로 들이밀어졌다.

그는 순간 이사람이 이 한장의 휴지를 만원에 살려나 하고 생각하고

이걸 팔까 말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옆벽에서 들려오는 말은 그의 기대를 산산히 깨놓았다.



 '저 그러면요, 이거 천원짜리로 바꿔 주실수 있어요?'

그는 다소 실망했지만 잔돈으로 바꿔주었다.

그리고 이내 그는 한장의 휴지로 해결을 하고 그곳을 나와버렸다.

만원을 천원으로 바꾼 옆벽의 사람이 과연 그 천원짜리들로 무엇을

했는지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더 크나큰 문제는 그 천원짜리들이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아마 그럴 확률이 높을 것이다. 특히 자판기용 지폐로 무난히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혹시 여러분들이 천원짜리를 새로 얻게 된다면 주의해서 보시기 바란다.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긴 azseeke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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