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 ] in KIDS 글 쓴 이(By): testors (testors) 날 짜 (Date): 2004년 4월 5일 월요일 오전 10시 18분 25초 제 목(Title): Re: 명품 PDP 비유는 별로 그럴듯해 보이지 않는군요. PDP 에는 그런 비난이 붙을수 없는것이 PDP 는 그 자체의 기능으로서도 충분히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야 기술발전/대량생산으로 낮출 수 있구요. 언젠가는 지금의 TV 처럼 모든 가정에 PDP 가 들어갈 날이 올수도 있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PDP 의 기능성 때문에 그것을 구매하지 '상대적 우월감' 을 느끼기 위해 구매하지는 않아요. 지우개는 그것이 14만원이라는것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되려 가격을 낮추거나 아무나 가질수 있게 되면 의미가 사라져 버리죠. '우월감' 을 느끼지 못하니까요. 당연히 앞으로 모든 가정에서 14만원짜리 지우개를 쓸 날도 절대 오지 않는거구요. 이게 진정한 의미의 사치품이고, 그래서 이렇듯 강하게 심리적 저항을 유발하는 거구요.. PDP 와 지우개와 공통의 특성을 찾으라면 '아직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아직 법적으로 사치품으로 분류된다' 뿐인듯 합니다만.. 14만원짜리 지우개 소비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PDP 와 같은 기술혁신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을듯 하군요. 아.. 그러고보니 최소한 법적으로 14만원짜리 지우개는 사치품으로 분류되지 않을수 있겠군요. 대형승용차/보석/귀금속/.. 류가 아니니.. 이거 아마 품목으로 구분하죠? - Testors e. 그리고 2만불 구호가 무상의료/무상교육보다 표를 더 많이 얻으니 사람들도 그걸 원한다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한국 유권자들은 표를 줄때 정책을 고려하지 않아요. 사람들 의식이 반영되었다곤 보기 힘들죠. 요것은 Pol 보드에만 가보셔도 확인이 가능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