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4년 4월 4일 일요일 오후 11시 19분 06초 제 목(Title): Re: 명품 > 만화/게임과 14만원짜리 지우개는 같은 선상에 놓고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시장 규모를 비교해 보세요. '상대적인 우월감' 을 주기 위한 14만원짜리 > 지우개가 몇개씩이나 팔린다고 있지도 않은 국내 수요를 만들기 위해 > 절대다수의 위화감을 참아가면서까지 투자(?) 를 해야 하나요? 14만 지우개는 단지 아이콘일 따름이죠. 따지자면 넓게 명품이라 불리는 사치품 시장 전체를 봐야죠. 만화/게임 시장을 전부 합쳐도 사치품 시장 전체에 비하면 1/10 도 안될 겁니다. > 그리고 '사회/경제의 발전'이라고 하셨는데 어디서는 여중생이 경제문제로 > 자살하고 어디서는 14만원짜리 지우개 소비가 일어 난다면 경제지표야 뭐 >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그 '사회' 만큼은 발전했다고 보기 힘들것 > 같습니다. 네 테스토님 관점에선 요순 시대가 지상낙원 이었겠지만 적어도 보수정당에 표를 던지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하지 않는 것 같군요. 2만불 구호가 무상교육/무상의료 구호보도 더 많은 표를 얻는 한은 사람들은 그걸 사회 발전이라고 보는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