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吝) 날 짜 (Date): 1994년09월23일(금) 17시50분27초 KDT 제 목(Title): 군의관 훈련소에서... 내 친구가 군의관 훈련소에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군의관 훈련소는 의사고시에 합격 하구서 군대에 가기 전에 훈련을 받는 곳으로, 거기는 대개 25세 이상의 나이를 가진 사람들이 온다. 또는 그보다 더 나이많은 사람들도 온다. 내 친구가 있는 내무반에는 내과 레지던트인가가 내무반장을 했는데, 하루는 이 친구 가 감기 몸살로 무척 아파서 의무반에갔다. 가서 눈도 아프고, 코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콧물이콸콸 나온다, 몸살이라 몸도 아프다..이렇게 얘기햇더니, 한참을 듣고 있던 의무병이 말없이 알약 7개를 주더란다. 이 친구는 의사니까..요 약을 먹으면, 뭔가 일이 날 것임을 직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약이란 것이 딱 어디에만 듣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합작용, 상승작용을 해서 부작용이 일어날 소지가 있는 것이다. 결국 고민고민하다가 내무반장에게 갔다. 그 사람은 내과니깐 이 약을 다 먹으면 어 떻게 되는지 알고 있으리라...이런 생각으로...그래서 그 사람에게 다 보여줬더니, 한참을 생각하다가, 조용히 얘기했단다. "음...니가 잘 봤어..이 약을 한꺼번에 다 먹으면 안좋아..." 겁먹은 내 친구....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더니, "음..이거 다 먹구 반드시 소화제 한알을 먹어..." 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