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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吝)
날 짜 (Date): 1994년09월17일(토) 11시24분32초 KDT
제 목(Title): [씨티헌터15] 너무 너무 착한 아이...






아직 아기 헌터였을 때, 난 디게 착한 아이를 하나 만났다. 그 때는 정말 왜 그렇게

미련을 떨었는 지 모른다.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도 몰라서, 일단 나이트에

가서 매상올려주구, 웨이터랑 친해져서 부킹 엄청 만들어 달라구 하구..히히..뭐

그 다음에 부킹되면, 2차로 가라오케 가자구 하구, 그 담엔...에휴...그런 식으로

일하려니 돈 엄청 깨지지...시간 엄청 깨지지.....몸 엄청 깨지지....정말 좋다는

기분은 하나도 못느낀다. 남들은 내가 쾌락의 밤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

지만, 난 정말 죽을 맛이다. 그럼, 내가 왜 그렇게 사냥을 하고 다니냐구?? 누군가

가 말하대.....산이 저기 있기 때문에, 난 산에 간다고...나도 마찬가지야...사냥

감이 저기 있으니 난 사냥하러 간다....뭐...일종의 정복욕이지...하나 하나 정복

해 나가는거...그거 어찌 보면 일맥상통하는 얘기 아니겠어??



그러니까..그 때, 내 친구가 접근하다 실패한 애가 있지..후후...디게 성깔있는

여자애였다...성깔잇는데 왜 착하냐구?? 그건 말야...씨티 헌터에게는...잘 안넘어

오는 여자가 성깔있는 여자이기 때문이야...남들은 착한 아이라고 할 지도 모르지..

내가 차안에서 스킨쉽을 시도할 때 절대루 안된다는 거야...자기가 마음이 결정되

야 된다나?? 사실 그 애도 여자 헌터였거든...근데, 아직 프로는 아니었나봐, 나

처럼..진짜 여자 헌터를 만나봤는데..으휴....술은 나보다 더 잘먹구(소주 4병),

나중에 이러더군..."또 하나 해치웠다..."라구....정말 기분이 묘하대...





에구..또 옆길로 새는구만...어쨋든, 난 그래서 포기했지..그때만 해도 초창기니까,

거지가 뭐 먹을 꺼 가리남?? 대충 버려져 있는 거 씻어 먹음 되는 거자나...그래서

접수해 줄려구 했는데, 사실 그냥 좀 그저 그랬거든...뭐, 뻐팅기는데 내가 아쉬울

건 없자나...그런데, 얘가 이렇게 물어보는 거야...



        희애 - "오빠, 정말 그렇게 여자랑 자구 시퍼???"


이야..이게 웬 떡이야?? 난 체념하고 있엇는데, 아주 솔깃한 제안을 하는 거야..

뭐, 자긴 안된다고 얘기햇으니까..딴 애라도 시켜줄라나보다..하고 난 입이 찢어

졌지..하지만, 그걸 내색할 순 없자나??


        헌터 - "어디 괜찮은 애 있음 소개시켜주라.."

        희애 - "내가 아는 후배가 하나 있는데, 걔라면 좀...."


그래서 결국은 그 후배란 애를 만났지...희애랑 그 여자애 집은 부천이었어. 그래서

난 셋이서 있다가 12시 다 되가지구는 부천으로 갔어. 으아..부천이라더니..그것도

서울서 젤 먼데네...인천 바로 옆에..난 이렇게 셋이 되면, 도저히 안된다는 걸

알아. 내가 천하 장사도 아닌데, 어캐 두명이나 동시에 감당해?? 그리구, 일단 짝이

안 맞으면, 그건 꽝이야...난 그냥 돌아갈려구 했는데...



        희애 - "야...너 이 오빠랑 저기 들어가."



으잉?? 이게 웬 소리야?? 희애가 가리키는 곳은 걔네 집앞에 한 여관이었어. 그 후배

참.....참하기두 하지..선배 말이라면 찍소리도 못하네...그래서 난 그 여자애랑

그날 .......차려놓은 밥상 못먹는 놈이 바보같은 놈이지..안그래??

근데...다음날 아침 일어나서...난 희애가 정말 착한 애라구생각했어. 왜냐구??






그건 우리가 배고플까봐..희애가 손수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왓더라구...우리가 자고

있던 방에....들어오면서 이러더라구...








        "밤새 수고했는데, 배고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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