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funsoo (Kim SangHo�@) 날 짜 (Date): 1994년08월09일(화) 09시01분54초 KDT 제 목(Title): 아줌마를 지우자는 것에 대해 아줌마의 질서 고발에 생각외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군요. 저도 물론 전철에서 아줌마가 새치기 하고 버스에서 자리 빼았고 그러면 속으로 기분 나쁘지만 '그래 아줌마니까' '엄마 같은 분이니까'하고 물론 참습니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어른 공경의 모습이죠. 미국과 같이 개인 주의적인 사회에서는 당장 기분 나쁘다는 표시를 할 겁니다. 하지만 과연 질서 파괴의 주범인 아줌마는 과연 계속 비호를 받아야 합니까? 경제 성장의 주역이고, 애 낳느라고 요통이 생겨서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끼어들기, 새치기들을 계속 해야 합니까? 외국의 관관객들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질서 의식을 문제삼을 때의 주범은 아줌마 일지라도 아줌마는 그래도 되는 겁니까? 그럼 이제 아줌마는 경제와 문화의 쇠퇴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든다면 말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줌마도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BBS에서 아줌마들의 무질서를 꼬집는 글을 쓰는 것을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신문이나 BBS와 같은 데에서 지속적인 질서의식의 계몽을 해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요즘 왜 사람들이 노인이나 아줌마가 그 앞에서서 노골적으로 다리 아프다고 하는데도 자는 체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어릴 때부터 받은 교육과 우리의 경노사상은 앞에 힘들어하는 아줌마가 있으면 당연히 자리를 양보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몇몇 얌체 아줌마들의 작태는 그런 생각을 싹 가시게 만듭니다. 다음에 혹시 진짜 다리 아프고 묵묵히 있는 아줌마가 앞에 있어도 이제는 모른체 하고 잘 가능성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질서없는 아줌마는 우리의 경노 사상마저 파괴하고 있다는 겁니다.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자리를 양보하고, 자리를 받는 사람도 강요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에 짜증 덜 나게하는 것은 누구든지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리를 양보하고 싶지 빼았기고 싶어하지는 않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