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jscho (longdari) 날 짜 (Date): 1994년06월27일(월) 18시37분17초 KDT 제 목(Title): [실 화] 하이버네이션 PC [실화] 하이버네이션(Hibernation) PC 요즘 S사에서 나온 486PC가 있다. 한창 잘 나가는 탤런트 모양이 쭉 뻗은 다리를 처들며 의자로 미끄럼을 타면서 ( 여러분도 한번 해봐요 . 재미있을 껄 . 그러다 뒤통수 깨지면 내 덕분이라 생각하고. ) 발에 걸린 전원 케이블을( 그 렇게 긴 케이블 첨 봤다. ) 뽑으면 어떤 한심한 녀석이 슬라이 딩을 하고 (하긴 그 정도 얼굴이면 슬라이딩 할 만도 하지 ) , 그러나 걱정을 마세요 .... 요렇게 광고를 하는 그 문제의 하이버네이션 PC가 우리 팀에 들어 온 거다. 그것도 여섯 대 씩이나.. 내 PC가 동급 최하위 모델로 바뀌는 순간에 나는 사무실 칸막이 너머로 부러 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건너편 K씨 PC를 시운전하며 연신 감탄사를 터트리는데 왜 그렇게 배가 아픈지. 사촌 땅 산것은 저리가라더라고. 우리의 K씨 한층 소리를 높히며 "이것이 하이버네이션이구나 !!!",하는거다. 살짝 옆눈으로 보니 PC가 꺼졌다 켜졌다 하는데 데이타가 그대로 살아있는게 고거 한마디로 캡이더구만 !.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옆으로 다가서다 나는 완죠~니 뒤집어졌다. 우리의 K씨가 " 모니터 전원 스위치" 를 열심히 누르고 있었다. *p.s. : 실제로 그 PC는 전원이 끊겼다 들어오면 저장했던 떼이타를 복원해 줍니다. 물론 광고보다는 상당히 늦게 살아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