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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GNR (UB 40)
Date   : Mon Oct 19 12:13:02 1992
Subject: GNR의 자서전.....................7


그런일이 있은후 .... 저는 머 그런여자들도 있지만 ....

내가 보는 다른 여자들은 안그렇겠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당구나 쳤어요..

1학년도 다 지나갔읍니다....

저는 이제 2학년 부터는 더욱더 열심히 공부를 하리라 맘먹고 있었읍니다...

12월말에/....아이들은 또 저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망년회를 하자는 것이었읍니다....

쌍쌍파티로 디스코 클럽에서 하자는 것이에요....

음 조은 생각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저는 막상 데려갈 여자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글쎄... 10시에 만나자는 것이에요......

내가 아는 여자들은 10시면 집에 들어갈 시간이었거든요....

으음 근데... 다행히 한 녀석이 저에게 여자를 하나 데려다 준다는 것이었어요..

너무 그 친구가 고마왔어요...


좌우간 그 날은 어김없이 다가왔어요... 그리고 그여자를 보게 된것입니다...

참 .... 처음 보는 남자한테 말도 참 잘하더군요...

11시가 넘어 가는 데 집에 갈생각도 안해요...

저는 정말 이런여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 여자 왈"어느 대학 다녀요?" ..... 나 왈 "XX 대학 XX과 여요"

그여자 왈 "그럼 나랑 같은 학년인데.... 반말해도 되겠다....."

나 왈"그러셔요 '으잉 머 대단한 여자군'"

그여자 왈 " 나 잠깐 화장실 다녀 올께"    나왈"그러셔요"

그여자는 화장실에 갓다 왔읍니다...

그여자 왈 "내가 바나나까줄까?"  나 왈" 그러셔요"

그여자 왈 "자아 이거 먹어".....    나는 먹었어요.....

그여자 왈 " 근데 나는 바나나 보면 남자 그거 생각이 나드라...."

'으악 머 대단한 여자에요'

그여자 왈 " 그리고 나 그 바나나 있잔아.... 내손은 내 그거 만지든 손이다.."

'으악...,,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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