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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rolrock (바 우)
날 짜 (Date): 1994년05월04일(수) 12시25분11초 KST
제 목(Title): 신혼초야 1탄

엔날에 엔날에가 아닌 요즘에
부자 아버지와 바보아들이 살았더래요.

아버지는 아들이 과년해도 이성을 모르는 것이 늘 걱정이있는데...
고민 끝에 중매장이를 구워 삶아서 
한 아가씨를 구했대나 어쨌대나....

해서 결혼전날밤 아들에게 거사계획을 일러주는데
"아들아 첫날밤에는 말이지 음...
 일단은 옷을 벗기고  (아이구 힘들어)
 위에서 아래로 더듬어 내려가다가.... 그래 배꼽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는 더 아래로 내려가서...(애고 쑥스러워서 온)
 그래 그... 저... 음 .. 여자가 소변보는 곳에다가 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집어 넣어야 한단다." (에구 차라리 내가 가는게 편하지)

이리하여 신혼여행을 떠났는데....




















아무래로 걱정되는 우리의 아버지
밤중에 아들이 묵고있는 호텔로 달려가보니....

호텔도 이상하지 - 무슨 화장실이 좌변기와 재래식변기가 동시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들녀석은 좌변기 속에 머리를 집어넣고 있고, 그 옆의 며느리는 재래식 변기속에

머리를 넣고 있는 거야.

아들녀석은 이해가 가는데 며늘아가의 행동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어서 물어보니..

"저희 부모님께서 시집오기 전날 제게 말씀하시기를 
 결혼하면 여자는 남편을 따라야 한다 하셨습니다."

음 .... 여필종부라....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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