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4월23일(토) 00시10분13초 KST 제 목(Title): 서울대에서 진짜 있었던 일...히히.. 모.. 웃기다구 주장은 못하겠지만... 진짜 있었던 일이구 해서 한번 적어 볼께요... -------------------------------------------- 음..이건 내가 아는 선배한테서 직접들은 야근대요.. 그 선배는 나한테두 대 선배이신.. 80학번이시죠.. 그분이.. 대학 3학년때 였대요... 그 선배님도 나랑 같은 공대구.. 아마 화공이나 공화과 정도루 아는데.. 어쨋든.. 그때가 3월이던가 .. 이제 막 82학번들이 입학 했을때.. 고 귀여운82들의..(? 웃지마!! 앞에 9자루 시작하는 학번들�!! 느그도 곰방 고렇게 되니까!! 알았스???) 재롱도 볼겸.. 또 신입생 환영회 빙자 과체육대회도 할겸... 지금은 박물관이 들어 섰지만.. 그당시는.. 조그만한 운동장이 었던.. 그곳에 이제.. 막 82들을 모아 놓구.. 그선배가(실무학년인 3학년답게..) 음식두 다. 준비해 놓고는.... .. 그날의 계획도 짤겸해서... 운동장에 흩어진 고 귀여운(?) 신입생들을 불렀대요... "야..야..다.. 모여라.. 82(파리)들....빨리빨리.. 여기 먹을 것두 많아..." 그렇게 선배가 부르니까... 다 쪼르르 하구 모이는데 유독 뒤에 한 82가 멀뚱이 서 있더래요.. 그래서.. 그 선배 .." 야 거기 뒤에 있는 파리.. 그래 너.. 너 말야.. 어딜봐.. 너라니까... 임마 넌 않오구 거기 왜 멀뚱히 서있냐?? 너 혼나볼래?? 앙??" 그러자.. 그 사람.. 갑자기.. 허탈한 표정을 짓더니만.. 슬슬 걸어 오더래요... 그 선밴 그 때 속으로.. '어쭈?? 뛰어오지도.. 않구.... 어슬렁 거려?? 짜식이..' 그러구 있는데..좀 있다가.. 그 사람 자기한테.. 딱 다가 오더니.. 조용히 한마디 하드래요... "야.. 나.. 원생인데.. 후배 찾으러 여기 잠시 온거야.. 그니까.. 난 파리 아니라구.. 난 칠칠(77)이라구.. 알았스??" '파리???.. 칠칠이???.. 아예 칠뜩인 어떻구??' 근데.. 좀 속상하다.. 잉잉.. 들을 땐 재밌었는데.. 이렇게 써놓구 보니까.. 별루 같내??? 에이구.. 그래두 쓴 노력이 얼만데.. 기냥 올릴께요... 그러니.. 읽은 수고 에 비해 않 우끼다구 나 욕하지 말길.... 그나저나.. 솔직히.. 난 좀전에 위에서 읽은.... '아나고회'가 요새 실린 것 중엔 젤루 재밌더라.. ------------------- soar....가 쓴 글이 었습니다. 다음에 더 재밌는 걸루 여러분을 대할 것을 약속하면셔....이만..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