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cwchung (스케치) 날 짜 (Date): 1994년04월13일(수) 23시22분28초 KST 제 목(Title): 뭐였지? 여기다 내가 전에 올렸나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냥보기바람. 한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고 있었다. 여자는 조금 게으런 편인데 남자는 항상 그렇지 않고 언제나 시간과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였다. 그래서 둘은 만날때 마다 다투었 는데 주로 당하는 건 여자 쪽이였다. 늘 이런식으로다. 남자: 어쭈 늦었다 이거지. 이래서되겠서! 앙! 여자 : 주춤주춤 두리번 세리번 당황 황당!! 그런데 어느날 여자는 이제 그 지겨운 말을 듣지 않으려고 약속시간 보다 한시간 먼저 나가 기다렸다. 아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그남자 가 오늘은 약속시간보다 늦은 것이였다. 여자는 신났다 이제 복수를 할 수 있다고 의기양양 하고 기다렸다 . 이윽고 남자가 나타나자, 여자: 어쭈 늦었다 이거지.. 이래서 돼! 앙! 남자: 그래서! 이 한마디에 여자는 할말을 잃었다. 그 다음말이 도무지 나오질 않았다. 며칠이 지났다. 여자는 여느때 처럼 또 약속시간에 늦었다. 그러나 오늘은 늦어도 할말이 있다 전에 남자가 했던 말을 오늘은 내가 하면되니까. 약속장소에서... 남자: 아쭈 늦었다 이거지...앙! 여자: 그렇지만,! (어 어째 이상하다. 이게 아닌데) 그러나! (어 이것도 아닌데) 그런데!, 그리고!..... 그날 남자는 너무나 오랜만에 웃었고 그 뒤 둘은 잘살았다는 실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