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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OAR soar~,@)
날 짜 (Date): 1994년04월11일(월) 20시41분30초 KST
제 목(Title): 무인도에서 일어난 일..


soar입니다..
아직 여기 Fun보드의 글을 다 못 읽어서..
다음 글이 이미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만약 있다면.. 어느 분이든.. 이 글 지워도 됨을 허락합니다..
--------------(그래서, 내 아이디 대신 guest로 쓰는 거구요)---

무인도에 세명이 표류해 왔다..
각기, 학생(Orange성의 잘나가는..), 정치가(비리란 비리는 다 저지르는..),
그리구.. 거지(못 배운게 죄라서.. 끌끌끌..)

그렇게 해서.. 이제나 저제나.. 구조를 기다리던.. 그들에게..
어느 날.. 호리병 하나가 떠 내려 왔다..

황급히.. 학생이(젊었느니까..) 뛰어가서, 낚어 채듯..
집어 들었는데...

집어들고 보니.. 그것은 단단하게 봉해져 있었는데..
힘을 합쳐.. 마개를 어쨋든 열게 됐구..
그것을 열자.. 흰 연기와 함께.. 웬...Gene가 나왔다..

(뭐 다 아다시피..) 그는 각자에게 한가지 소원을 들어 주기루 했구..
그래서...

정치가 왈..
"아. 나는.. 지금 본토의 어지러운 정치를 바로잡아야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맏구 있으니.. 어서 빨리 돌아가게 해다오!!"
 (중차대? 놀구 있네.. 뇌물먹는 것두 중차대야?? 어쨋든..)

그리하야.. 정치가는 본토로.. 뿅!하구 날라 갔구...

그담.. 학생 왈...
"아.. 나는... 장차 국가 미래를 짊어지기 위하야..
 그야말구.. 밤낮으루 학업에 열중하다.. 이리 되었으니..
 나두 어서 본토로 들어가서.. 남은 학업을 계속 하게 해주시오.!!"
 (밤낮으루 뭐? 학업?  니 전공이 연애학이나 주(술)학이라두 되냐??   맨날.. 
  여자들이랑. 나이트에서 죽치구 술이나 퍼먹게?? 그게 학업인가부지 네겐?) 

어쨋든.. 그도 역시 뿅!!

이제 남은 건.. 우리의 불쌍한 거지...
자기차례가 되기까지..  앞 사람들의 본토루 들어가야 하는 이유들을..
들으며... 자기두 나름대로의 이유나 정당성을 생각해 봤으나..
뭐 거지 신분인 자기가 고작 본토에서 하는 거라군.. 
nothing but 동냥 뿐인데..
그러느니... 기냥.. 여기 남아서... 이렇게..
물고기나 잡구.. 열매나 따먹구 사는게.. 낫다..싶어서...
그냥 남기루.. 맘을 먹고 있었는데...

막상 남으려 하니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심심하다는 것..
그래두 앞에 두사람과 있어서.. 심심하진 않 았는데...
이제 그들두.. 떠나구 나니.. 혼자서 살 길이 막막..적적..
그래서 그는 고민을 또 하게 되었구...

결국 자기 차례가 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 전 여기 기냥 남고 싶거든요..
 근데.. 문제는 너무 심심할 것 같내요...
 그래서 그런데.. 앞 서 간 사람들.. 이제 정두 들고 그랬는데..
 그냥 나랑 여기서 같이 살면 않 될까요??"

Gene는 만면의 미소를 띄고는 이렇게 답했단다..
"No problem!(미국산인가 부다..)"

그래서.. 아까 갔던 두명은.. 다시금.. 거기루 뿅! 뿅!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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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 웃겨두... 여기서 한번.. 웃어 주길 바라는..
soar..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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