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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magasa (놀 게)
날 짜 (Date): 1994년02월18일(금) 19시53분16초 KST
제 목(Title): 그게 이땀만하고 거기에 ...계속편2















으스름 달빛의 물레방앗간  .....





    " 갑순아,  우리 누우까아 ~~~~ "

    "  으으응    "

처음 같이 누워보는 둘이는 당연히 설레이거나 더워야

하겠지만 둘이는 절대로 오싹하고 으시시했다.  




잠시 후에  ......



어쨌든 이 두 남녀의 몸에 걸쳐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갑순아,  인제 시작하자 .... "

     " 으으응    "

순간 둘이는 각자가 짱구를 굴렸다.  

이대로는 안된다.   

만약에 소문이 사실이라면 나는 ~~~~~     으아아악 !!!!!₩₩₩

그래서 갑돌이는 그거  대신에 무릎을 살며시 갖다댔다....

갑순이도 허리를 뒤로 살짝 빼고 먼저 확인을 하기 위해서 

양손으로 살며시 갑돌이 꺼를 살며시 만져 보았다 ...

갑순이의 긴 손톱이 갑돌이의 굵은 무릎에 닿는 순간 , 

둘이는 화들짝 놀라서 서로 뒤로 자빠졌다.    


     "  큰일 날 뻔 했구나 ....   휴우우우 ~~~~~  "

둘이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서둘러서 물레방앗간을 빠져나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몇 달 후....


동네 어귀에서 두 쌍의 커플의 합동 결혼식이 있었다....

갑돌이와 곱단이,   돌쇠와 갑순이의 합동 결혼식이었다...


   또 몇 달 후 ....


몇 달이 지나도 곱단이와 돌쇠가 멀쩡하게 잘 사는 것을 본

갑돌이와 갑순이는 으스름 달빛이 비치는 밤만 되면 서로를

그리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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