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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Cupid (우정)
날 짜 (Date): 1994년02월15일(화) 04시53분28초 KST
제 목(Title): 선녀와 나무꾼



  금강산의 어느 폭포에서 선녀가 내심 나무꾼을 가다리며

  목욕을 하고 있었다. 조금 뒤 나무꾼이 나타났으나 그는 

  나무만 베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옷을 가져가지 않자, 
 
  화가 난 선녀가 나무꾼에게 물었다.

  "나무꾼님, 왜 제 옷을 가져가지 않죠?"

  그러자 나무꾼이 대답했다.

  "선녀님, 뭘 오해하셨나 본데 저는 '선녀와 나무꾼'에

  나오는 나무꾼이 아니고 '금도끼 은도끼'에 나오는

  나무꾼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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