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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jongin (박종인)
날 짜 (Date): 1993년11월24일(수) 22시42분28초 KST
제 목(Title): 별로 재미없는 얘기 #1



  겉모습에만 모든 가치를 두는 속물근성의 여자가 있었어요.
  글쎄 이 여자는 유명 메이커만을 좋아해 자나깨나
  "메이커! 메이커!......" 입에 달고 다닐 정도 였다니까요.
  그래서인지 집안의 모든 가구, 주방기기 등등도 "쩨" 아님
  취급을 안했고... 심지어는 유명메이커상표가 달린 옷을 입은
  남자만 좋아했대요. 
  어느날 미팅을 나갔는데...
  "우왁!" 증말, 증말 괜찮은 킹카가 나온거예요 글쎄....
   훤칠한 키하며 떡벌어진 어깨, 그리고 우수에 찬 얼굴(윤상보단
   열배정도 만愍있게)
  "어머 넘넘 멋지당! "
   근데 이게 웬일 ?그킹카가 입은 옷의 상표를 보니....
  "아디도스" "나이스" "필로" 등등...
  순 짜가상표로 온몸에 도배를 ......
  "이거 어떡하지 잉! 몰라!"
  하지만 이여잔 그킹카를 계속 만나기로 했답니당.
  왜냐하면 노무노무 멋있게 생겼으니까...
  한가지 흠이라면 유명메이커기근이라고나 할깡?
  "그래 언제가는 이남자도 유명메이커를 입을꼬야"
  이렇게 혼자 자위하며 한달 두달 ....만났다나...
  그러던 어느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어용
  글쎄 이 남자, 목에 빠알간 머플러를 곱게 훑簾�리며 나타난 것이예요
  " 어머 어머 넘넘 멋있어 ...흑흑흑(감격의 눈물)..... 그래 저 머플러는
   분명 유명메이커일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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