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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Welcome!)
날 짜 (Date): 1993년11월16일(화) 21시02분28초 KST
제 목(Title): 고지식한 정승



옛날 조선시대의 어느 왕은 위민정치로 만백성을 보살피는 

훌륭한 왕이었지만, 반면 무척 색을 밝혀 출세를 하려는 사람들이

그 왕에게 아릿따운 여인네들을 첩으로 보내곤 하였다.

하루는 또 어떤이가 한 여인을 왕에게 보냈는데, 이 일을 맏아 하던 한 정승

이 그 여인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왕에게 데려와서는 무척 아쉬워하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를 눈치챈 왕은 그 정승에게

"경은 뭘 그렇게 보고있소? 할일 없으면 집에가서 XX이나 치시오"

했다. (여기서 X = ㄷ ㄷ ㅏ ㄹ)

풀이 죽어 집에 돌아온 그 정승은 밤에 자다 말고 갑자기 일어나더니 

병풍 뒤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를 이상히 여긴 그의 부인이 살그머니 

병풍 뒤를 엿보니 이 정승은 XX이를 치고 있는것이 아닌가!

정승 부인은 깜짝 놀라 정승에게

"영감, 이 무슨 추태요?"

라고 말하자, 정승은 한숨을 푹 쉬면서 말하기를



































"부인, 말도 마시오. 어명이오, 어명."

이라고 했다나 어쨌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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