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bcart ([섬과낭만]) 날 짜 (Date): 1993년11월11일(목) 19시51분29초 KST 제 목(Title): 죽음의 산장... <1> 다섯쌍의 대학생들이 설악산으로 등산을 갔다..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내일 이면 서울로 돌아간다... 마지막 날 밤.. 무사히 등산을 마친것을 축하도 할겸.. 설악산을 떠난다는 아쉬움도 겹쳐.. 그들이 묵고 있는 산장에서 소주 파티를 열� 기로 했다.. 얼마나 떠들고 마셨을까. 누군가의 입에서 지금 암벽 등반을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나왔다... 멀쩡한 정신이라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겠지만.. 취기와 오기 , 그리고 얕보이고 싶지 않은 남자들 특유의 허세가 발동하여 다섯 명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당연히 여학생들은 말렸다.. 이 늦은 밤중에 그렇게 술이 취한채로 어떻게 등반을 하려고 하니, 너 죽을려고 환장했니 등,,, 그러나 아무리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싸움을 말리면 더 발동이 걸리듯이, 여학생들의 말류에 나맞들은 더욱 기세가 등등 해졌다... 처음 말을 꺼냈던 녀석의 입에서 가자..! 하는 소리가 튀어나오자 다섯 명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산장에 남은 다섯명의 여학생들은 걱정과 불안에 몸이 움츠러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올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남자들은 돌아고지 않았다... 그때였다....!!! *** 김혁의 가장무서운 이야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