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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cwchung (CountCW)
날 짜 (Date): 1993년11월05일(금) 15시05분54초 KST
제 목(Title): (속) 전화 - 부제 미술관에서



(미술관에서)

낭만파의 그림이 이리저리 널려있는 화랑엔 사실 잘 그린 그림일 뿐이란 느낌외엔

아무런 감동과 흥분이 없다.....

10 분 정도 지났나.. 왠 인간이 와서 - 물론 남자였다.- 그림을 소개해 , 아니 

설명해 주겠다고 했다. 아하. 이제 여기서.... 그러나 그는 킹카완 거리가 

먼 후지카였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후회 했지만 그 녀석 

끈질기게 따라 붙으며, 줄줄 읊어대고 있었다.... 

저도 인간인지 조금 은 눈치를 챘는지, 끝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짜식 ! 네자신을 아느 것이 힘이다. 라고 쏘크라 베이컨이 말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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