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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simpo (롱다리)
날 짜 (Date): 1993년10월26일(화) 11시20분57초 KST
제 목(Title): 무서운 이야기..인형..??


누가 써둔 애기 인지도 모른데....

제 동생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옛날에 어머니가 네 살난 딸 하나하구 살고 있었데요.....

근데 하루는 딸아이가 인형을 사달라구 하더래요...

그래서 인형가게에 가게 됫는데...

인형가게에는 할아버지가 중인이었어요..

딸이 낡은  한 인형을 집으면서 사달라구 어머니에게 졸라댔어요..

근데 할아버지는  그 인형하고 단둘이 있으면 무서운 일이 벌어지니까

안된다고 하는거예요..

하지만 딸아이가 너무 졸라대는 바람에 그 인형을 살 수 밖에 없었죠....

어느날 어머니가 시장에 갈일이 있었는데..

할아버지의 말을 잠시 잊어버리고 딸과 그 인형을 단둘이 놔두게 되었어요...

그리고 돌아와 보니....

딸과 인형은 간데가 없고......

방안에는 핏자국만이 있는게 아니겠어요...

무서운 생각이 든 어머니는 그 핏자국을 따라 갔어요....

핏자국은 마당을 지나서 뒤뜰로 이어졌어요....

그리고 낡은 헛간의 벽을 타고 처마로 이어져 있는게 아니겠어요...

처마끝에는 그 인형이 입주위에 피를 뚝뚝 흘리면서 어머니를 보고

씩 웃으면서 하는 말 ..........













너도 혼자구나............



:)

재미있었나요??? 아니면 무서웠나요????? 평을 부탁해요...

                                                롱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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