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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JungMR (그런대로~~)
날 짜 (Date): 1993년07월22일(목) 20시35분34초 KDT
제 목(Title): 억울합니다




철수는 시험일이 다가와 대학생  누나와 밤 늦도록 공부를 했다.

그런데 마침 그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숨을 죽이고 마루밑에 숨어있었다.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갑자기 바라이 불어 문풍지가 흔들리며 "뿌붕"하고 

소리가 났다.  그러자 대학생 누나가 철수에게 꿀밤을 먹이며 말했다.

"너는 공부하다 말고 웬 방귀를 뀌니?"

결백한 철수는 펄쩍 뛰며 말했다.

"누나는 괜히 때리고 그래.  내가 무슨 방귀를 뀌었다고....."

철수가 진짜 아니라는 표정을 짓자 미안해진 누나는 그만 이렇게 중얼거렸다.

"어디 마루밑에 도둑놈이라도 숨어 있다가 뀐 모양이네 그럼."

그때 정말로 마루밑에 숨어 있던 도둑은 그 소리에 후다닥 밖으로 기어나왔다.

그리고는 방문을 향해 공손히 말했다.

"하. 이거 정말 억울합니다... 내 명예를 걸고 말하는데 난 안 뀌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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