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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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petal (바사)
날 짜 (Date): 1998년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02시 41분 18초
제 목(Title): 시집가는 우리언니...신혼집에 가다...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니 온통 난장판이다.
        언니 시집갈 때 가져가라고 사다놓은(언니,나,엄마)
        가전제품과 그릇들이 다 나와 있는 것이다.
 
        이젠 정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섭섭하다거나, 슬프다거나 그런 생각은
        왜 안드는걸까???
 
        그 많은 짐을 싣고 신혼집에 가보았다...
        둘이 살기엔 너무나 넓은 것 같은 아파트..
        그냥 나도 따라와서 살았음 하는 생각이 들더군..
 
        그릇을 정리하는데 울 언니의 새로운 면을 보았따..
        세상에 그릇 이쁘다며 깨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모습이 천상 새색시다...
 
        난 울언니가 그렇게 변할줄 몰랐따..
        정말 말 그대로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울언니..
        능구렁이란 별명을 가진 울언니...
 
        대충 정리를 하고 나오면서 이상해지는 기분...
        오늘 아침에 일어나 여전히 내옆에서 자고 있는
        언니를 보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언니가 정말로 시집을 가는 걸까???   


** 그대를 본 순간 나도 사랑할 사람이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나의 느낌이 **
** 옳았습니다.그대는 나의 사랑에 함께 했습니다.사랑에 때가 있나 봅니다 **
** 사랑은 서로를 아나 봅니다.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남들이 사랑할 때 그 **
** 리도 부러웠는데, 이리도 만날 수 있는데 이리도 내 곁에 있을 수 있었  ** 
** 는데............... 우리는 왜, 숨바꼭질을 해야 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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