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aRoNg (4Ur@@sOnly) 날 짜 (Date): 1998년 9월 23일 수요일 오전 11시 01분 16초 제 목(Title): 꽁지.. 분가..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여 있는 고부간의 문제나 장남에 대한 기대와 아들 선호 사상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핵가족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게 되면서 점차 변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지난 수백년간 부모님을 모셔야지만 효자이고 효녀라는 생각속에 그리고 그런 풍습속에 젖어왔던것이 사실이다. 그런 외형적인 효를 아직도 우린 얼마나 중요시하고 있는지... 장남이기 때문에 사회의 눈이 신경쓰여 부모를 모셔야 한다는것은 허위이며 가증이다. 차남이나 딸이기 때문에 부모님에 대하여 관심이 적어도 된다는것 또한 있을수 없는일 아닌가.. 결혼하여 분가한다는것은 그래서 정신적, 경제적인 독립을 말하는 것이지 더이상 모시지 않고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단순한 것이 아닌것이다. 고부간의 문제.. 시대적 차이와 문제는 당연하게 있을수 있는 현상이며 그런 차이를 적응해 나가야 하는것이 결혼생활속의 작은 삶이 아닐런지.. ******************************************************************************* 한강의 탁류는 아직도 흘러흘러 맘과 몸을 모두 적시는데 가을 하늘은 옛처럼 드높고 촉촉한 기운은 사대를 적시는데 가야할 길이 어딘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