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호연지기) 날 짜 (Date): 1999년 7월 20일 화요일 오후 11시 42분 30초 제 목(Title): 퍼온글/ 폭력남편 [아줌마 클리닉] 폭력남편 99/07/20 17:19:42 -일종의 병…설득한 후 병원상담 필요- 때리는 남편의 버릇을 고쳐달라고 요청하는 부인들이 많다. 가정폭력방지 법이 제정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맞고 산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부들의 반 이상이 결혼후 한번 이상 매를 맞았으며 거의 매일 구타당하는 여성도 있다. 매맞는 아내의 고통을 남성들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성인남자가 자신보 다 힘이 센 사람에게 폭력을 당하면서 매일 같이 살라고 하면 누가 견뎌낼까 . 게다가 그와 성적인 접촉까지 해야 한다면 그 치욕감과 비참함을 견디지 못 할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편이 때리는 버릇만 고치면 살겠다고 한다. 매맞는 아내들을 남편으로부터 분리시켜주는 쉼터에서는 직업훈련도 시킨다. 하지만 쉼터에서 일정시간이 지난 후 대부분 초기의 강경한 마음은 수그러들고 다시 남편과 합칠 생각을 한다. 아직 사회는 여성이 단독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장 치를 충분히 마련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여성들은 남편의 구타를 「병」으로 혹은 교정할 수 있는 버릇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정신의학에서는 이같은 남자들의 때리는 버릇을 일종의 병으로 본 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는 여러 기법들도 개발됐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 을 찾거나 상담을 받으려면 먼저 남편을 설득해야 한다. 자신을 「나쁜 인간 」으로 규정하는 치료방법을 남편들이 받아들일 리 없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자신들의 관점에서 『아내가 맞을 짓을 했다』 『때리지 않고는 방법이 없다 』고 합리화한다. 남편을 설득하려면 때리는 남자들을 이해해주어야 하고 여성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음을 시인해야 한다. 그러나 이건 너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남자들은 집 밖에 서는 맞을 짓을 한 사람, 때리지 않고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경우에도 폭력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회에서 폭력을 사용했다가는 당 장 엄청난 문제에 부딪치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가정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이 유는 「때려도 아무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가정폭력은 모든 폭력의 근원이다. 가정에서부터 폭력이 허용되지 않아야 사회의 폭력을 근절시킬 수 있다. 남편 폭력은 경고후 즉시 신고돼야 한다. 가정폭력방지법의 취지는 이혼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혼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 살벌한 사회보다 더 안전하지 못한 가정은 곤란하다. 가정폭력을 없애기 위해선 당장은 어렵더라도 이웃에 알리고 신고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정 폭력도 불이익을 당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김병후박사〉 �� �後後� �짯後� �後� �碻碻碻� �碻碻�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