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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nuiwa (큰바우)
날 짜 (Date): 1997년08월05일(화) 09시16분58초 KDT
제 목(Title): [이대앞 빠리다방] 40년 전통 추억속으로…



 조선일보 (CS)                                                       조선일보사
 기사분류: 11. 종합 뉴스                                     기사일자: 97/08/04

 제    목: [이대앞 빠리다방] 40년 전통 추억속으로…



  ## 한때 맞선장소로 유명.신세대외면-경영난으로 10일 폐업 ##.

   삐걱거리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간 2층에 자주색 카펫을 깐 낡은 카
페.   장상 이화여대 총장, 극작가 오태석과 소설가 이제하가 즐겨 찾아
클래식 음악을 듣던 이화여대 앞 명물 [빠리다방]이 10일 40년만에 경영
난으로 문을 닫는다. 옛 정취 그대로인 카페 분위기가 90년대 후반 신세
대들에게는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57년 문을 연 빠리다방은 80년대까지 숱한 문학-예술가와 교수-
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공간이다. 첫 주인 전호덕(75.여)씨는
돈이 없는 학생에겐 몇달치씩 외상 커피를 줄 정도로 인심이 후했다. 김
재은 이대 명예교수는 {고민있는 사람들은 항상 [빠리]를 찾아 인생상담
을 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전씨가 10년간 운영하던 빠리다방은 지난 67년 나영순(59.여)씨로
주인이 바뀌었다. 화가인 송수남 홍대 교수, 소설가 정연희(여)씨, 서울
대 박동규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정희석씨, 첼리스트 김재홍씨 등이  단
골손님이었다.  작고한 연극인 추송웅은 생전에 종종 이곳에서 모노드라
마를 선보이곤 했다.

   한여름엔 팥빙수, 겨울에는 단팥죽을 제공하던 이곳은 이대학보에 등
장할 정도로 이대생들에겐 친숙한 장소였다. 80년대엔 맞선 장소로 이름
을 날렸다. 하지만 6개월이 멀다하고 인테리어를 바꾸는 주변 업소와 달
리 오래된 분위기를 유지하다 보니 신세대들에겐 차츰 인기를 잃게 됐다.

   주인 나씨는 {다른 게 다 변해도 빠리다방만은 늘 그대로라며 단골들
이 좋아했는데 막상 그만 두려니 몹시 서운하다}고 말했다.<허인정기자>





   ♥ ♡ ♥  I wanna be your sweet ami!  ♥ ♡ ♥
 _  |\       |\   /|  _   사막같은 인생에서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것은
  |_|     /|_|     |_|    때로는 목을 축일 오아시스도 있고, 가끔은 시원한
 (T_T)    (o_o)   (^_^)   바람도 불어 오기 때문이지... 물론 모두 희망사항으로 
  >@<      >o<     =o=    끝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꿈이란 소중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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