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onil (박 연 일 ) 날 짜 (Date): 1994년08월26일(금) 10시24분27초 KDT 제 목(Title): 졸업후엔 이렇게......... 변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데학시절 모든 생활에서 동고동락 했던 친구들과 아주 오랫만에 만났었다. 그친구들을 말하지 않고서는 내 대학생활을 얘기 할수 없는 그런 친구들 이지만, 졸업후엔 각자 일로 바쁘고 나 홀로 서울이 아닌곳에 머무르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 만나지 못했었다. 남녀 공학 다니는 여대생은 어쩐지 모르지만 , 여대 여학생들은 거의 삼삼 오오 짝지어서 정말 끼리끼리 잘 어울렸었다. 내 패거리(?) 아이들은 나까지 포함해서 4 명이었는데 , 한 명만 은메달로 졸업을 하고 나머지는 노 메달로 졸업을 해야만 했던 아주 꾸리꾸리한 졸업을 했다. ( 여기서 금, 은, 동, NO 메달 의미는 다 아시리라 믿고 .......) 물론 지금은 그 우울했던 시절을 다 보내고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다들 잘 지내고 있지만............ 근데 4 명중 한명은 정말 특이 했었다. 어떤점에서 특이 했냐면 , 그 친구는 재수 시절을 거쳤는데 그 시절에 의자랑 너무 붙어지내서 다리 모양이 이상해 졌는데 ( 어떤 상황 인지는 저도 잘 모름 ) 그 이유로 절대로 그 편한 반바지나 스커트를 절대로 입지 않는 다는 것 이다. 뚱뚱 해서 그렇다면 이해해 줄수 있었지만 그 친구는 좀 마마른 편 이었고 ,,,,,,,,,,,,,,,,, 그래서 아주 무더운 여름 날에도 남 들이 다 입는 심지어는 남자들까지도 입는 옷을 한번도 입고 우리들 앞에는 나타 나지 않았다. 여행을 갔을때도 긴 잠옷을 항상 갖고 다녔었다. 또 하나 특이 한것은 , 화장을 할때 절대로 립스틱은 바르지 않는 다는 건데, 이건 정멀 이해해 주기 힘든 것 이었다. 그 친구 설명왈, 입술에 무슨 알레르기가 있다나........... 어쨌든 4 년 동안 입술에 립스틱바른 모습을 한번도 본 기억이 없다. 나에겐. 그런데 그친구가 요번에 만날때 어떻게 해 가지고 나왔냐면, 빨간 립스틱에 나시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나는 정말 놀라 까무라 칠뻔 했지만,,,,,,,,, 무슨일이 있었길래 입술의 무슨 알레르기가 없어 진 걸까 ? 뭐 땜시 다리가 스커트를 입어도 될만큼 변 했을까 ? 나의 끈 질긴 질문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소만 짓던 그 친구 회사에 다나면 다 그런 건감? 아님 , 따른 무신 일이.............. 어쨌든 졸업 후엔 그렇게 변 했더라...........그 친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