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ooley () 날 짜 (Date): 1994년08월25일(목) 20시36분54초 KDT 제 목(Title): 환송할 사람없이 환송회 할 뻔했던 사건... 에고... 미리 내가 써 놓아야지 나중에 딴 애들에게 말 않듣지..... 지난 월요일에 둘리아줌마의 환송회가 있었다. 우리 프레위스가 열심히 전화해서 모두에게 연락하고 시간 조정하고 바쁜 와중에 얼굴이나 한번 더 보자고 했는데...... 로비에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환송회 당사자는 팀원들과 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림으로 후식까지 먹으면서 그들 앞을 유유히 지나갔던 것. "언니"라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황당한 얼굴로 서 있는 동문들의 모습.... 그때서야 생각나는 점심 씔�..... 으.... 요즘 완전히 binary 상태인가 보다. 하나보면 다른 것은 완전히 잊어 버리니..... 다시한번 미안해요. 나 때문에 늦은 점심 먹고 늦게 들어왔던 사람들..... 아마도 이것이 우면동에서의 마지막 포스팅일 것 같은데 대전가면 다시 이 곳에 글 좀 쓰도록 할께요. 대전가면 나 혼자서 동문회 해야 할 것 같애. (추신: 서류 처리 최단 기록을 세우며 다음 주 월요일 떠날 수 있게 되었음. 귀국하는대로 다시 인사할께요. 미리 Happy 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