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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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wan ( 김  윤경)
날 짜 (Date): 1994년08월21일(일) 22시48분45초 KDT
제 목(Title): 공부와 아름다움은 반비례??



누가 gif 화일을 보내달라고 하도 아우성을 하길래...

(* 거.. 보챌걸 보채야지, 아니.. 누구 얼굴 통신망에 팔일 있남? *)


절대로!  보낼 생각을 없지만,

이 기회에 몇장 저장해 놓는 것도 의미가 있을거 같아

좀 잘 나왔다 싶은 사진들을 추려서 스캐너로 빡빡~ 긁어 놓았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앨범들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기게 되었다.

(*  으.. 왜 바쁠수록 딴 짓이 하로 싶어 지는 걸까?  *)


사진을 보면서 한눈에 느낀 것은, 

2년 정도 사이에 내가 너무 많이 변했구나....  였다.


눈에 띄고 화려하게 입고 다니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면 좀 편하게 입고 다닐까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부지런을 떨면서 화장을 꼭 하고 다니던 내가,

작열하는 여름의 뜨거운 햇볕아래에서도 스킨이면 오우케이가 되었다.


학부때 쫓아다니던 남학생이 나한테 미대생 분위기 난다고 했었는데,

요새 집에 가면 동네 아줌마들께서 나보고 고시공부 하냐고 물으신다.


3개월에 한번정도는 머리를 풀었다, 볶았다를 취미 삼던 내가

2년동안 한번도 머리스타일을 바꾼 적이 없다.


매번 스타킹이 기스나서 스타킹 비용으로 고민하던 내가

스타킹에 곰팡이 필까봐 걱정하게 되었다.



정말, 공부와 아름다움은 상관이 없나부다~~~~~~~~~~~~~~~~~




----------------------------  옛 사진들을 보면서 

                               우울해진 스완 아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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