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Luke (Skywalker) 날 짜 (Date): 1997년05월20일(화) 17시42분08초 KDT 제 목(Title): perdu 님에게.. 흠.. 너무나도 지당하신 말씀 ( 말뜻, 그대로, 순수하게 읽어 주십시오. ) 이고, 당위적인 말씀들이라 뭐라 드릴 말씀은 딱히 없지만, 그래도 저의 느낌을 짧게 밝히는 게 도리인 것 같아서, 글씁니다. 저는 소위 ' 두레박 정신' 의 좋고 나쁨을 평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파생된 행태를 가지고 선악을 따진다는 건 무의미 하다고 보는 것이죠. 하지만, 제가 따져 보고 싶은 것은, ' 스스로 해결사' 로 자처하고 나섰으면, 남다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 해결사' 로서의 자긍심까지 느낀다면, 그 자긍심에 걸맞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perdu 님의 말마따나, 이 문제가 사회전체적인 구조적 문제라 하더라두 말이죠. 적어도, 제가 발견한 두가지 ' 모순' ( 이 점에 대해서 이제껏 저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였던 여러 분들조차도 반박하지 못했던 점으로 봐서, 저는 이제부터 이 모순을 기정 사실화 하겠습니다. ) 이라는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 현상으로 봐서는 과연 ' 이대' 가 스스로 주장하는 ' 해결사' 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 저는, 이대에 전적인 해결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들 스스로 자긍심을 느끼는 만큼의 해결은 해야 한다는 것이죠. ) 그리고, 님이 앞으로의 희망을 쓰신대로 되어지기를 저도 바랍니다. p.s. 제가 앞 부분에 썼던 글을 다시 읽어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님의 말씀대로 바뀌는 부분들이 있었을 겁니다. 앞의 어떤 글에도 제가 올렸듯이, 저는 키즈에 논문을 발표하려거나, 확실한 생각을 정해놓고 쓰기 시작한게 아니었으니까요. 여러분들과 논쟁을 벌이는 중에 생각이 차츰 정리되서 여기까지 오게 된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