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7년05월18일(일) 19시41분18초 KDT
제 목(Title): 비이성이라.




나는 이성의 절대적인 성격을 주장할 의도는 없다.

그리고 비이성적인 것의 보완적인 성격을  부인할 생각도 없다.

그러나, 반이성의 기치란 것과 비이성의 보완적인 부분과는 염격하게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그리고 혹여, 내 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덧붙인다.

내가 문제의 글을 지나가면서 덧붙인 이유는..

당신들은 맑스주의에 대해 얼마나 잘 알기에 맑스주의라는 범주를 지칭했으며

또 그에 대해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가.


아무도 그에대해 변호할 사람이 없다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아닌가.

그래 좋다. 그러나 이것만은 기억하라.

당신들이 맑스주의적 세계관을 지녔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맑스주의라서 받아들인 것이 아니었다.

먼 길을 돌아오다 보니, 나중에 서서 그걸 바라보니 그것이 맑스주의였다.

그렇다, 이제는 당신들이 무엇이라 불러도 좋다.

그러나 그리 쉽게 부르지는 말아 달라. 이 말이 정작 하고 싶었다.

이성과 비이성의 선택앞에 고민하는 당신만큼은 고민했을 것이다.


당신이 반이성의 기치를 들고 있다면 - 비이성이 아니라 -

그 기치는 무엇에 의해 들려졌는가를 묻고 있을 뿐이다.




역사는 과연 끝났는가.

이성의 시대는 과연 막을 내렸는가?

무엇이 철학의 경향인가..

난 이렇게 생각한다. 경향보다는 실천이 항상 중요했다고.

밥과 빵의 문제는 우선순위의 문제였다.

난 밥이 전부 다 라고 말하는 맑스주의자를 보지 못했다.

비이성으로 표현될 수 있는 [감각의 해방]

맑스주의자는 그것을 위해 실천해왔다.




---


나는 당신들의 [반이성]이 두렵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