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monsta (사하라) Date : Sun Dec 6 04:19:46 1992 Subject: 인사드리옵니다.......QueenKa여러분! 겨울이라.... 북풍한설 몰아치는 밤 ......기숙사 터미널 앞에 룸메이트와 둘이 앉아 긴긴 겨울밤의 외로움을 달래고져 이렇게 문안 인사 드립니다. 한국의 미인들이 몰려있는 이화학당에서 불철주야 학문에 전념하시는 것에 심심한 감사의 말을 올리며 앞으로도 계속 늦은밤 환한 등불로 대한의 미래를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에구 우습다. 아부도 안되네....... 포항에 있는 늑대 두마리가..... 서로 다투지 마시고 자신 있는 퀸카여러분만 메일 보내세요..... 메일 관리 하기가 힘드니까 사정좀 봐 주세요... -----------주여 때가 왔습니다.....--------- ---------저희들이 퀸카와 사랑할때가 왔습니다--------- 아---누가 그 아름다운 날을 가져다 줄 것이냐.. 저 첫사랑의 날을. 아----누가 그 아름다운 때를 돌려 줄 것이냐. 저 사랑스런 때를. 쓸쓸히 나는 이 상처를 기르고 있다. 끊인없이 새로워지는 한탄과 더불어 잃어 버린 행복을 슬퍼한다. 아 누가 그 아름다운 날들을 가져다 줄 것이냐. 그 즐거운 때를. ----------------------"괴테의 '첫사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