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5월18일(수) 19시27분45초 KDT 제 목(Title): 글에는 또한 빛깔도 있답니다... 난 남의 글을 볼 때.... 그런 빛깔을 느낀다... 파아란 빛깔□ 글에...때론...같이 슬퍼져...상념에 빠져 버리기도 하고... 하얀색...순수담백한 글에... 같이...내맘을 묻어.. 순수해짐을 느끼기도 하고... 붉게 타오르는 글을 통해... 내 가슴 역시 타오름을 느끼고... 거무튀튀한..어둡고 무거운글을 읽으면.. 하루종일..타이레놀 먹으며...머리 싸매고 낑낑 대기도 하고.... 넓은 범주로 나누어 생각해볼 때.... 무채색의 글..... 유채색의 글....이 있을 테다... 그 둘의 영역에 해당하는 글들이.. 우리에게 주는 감상은.... 확연히 다르다... 우리가 분위기에 맞추어... 음악을 듣듯... 글도 그런 분위기에 맞추어 읽을 필요가 있음을 ... 난 믿어본다... -soar....막연히 슬플 땐 혼자서 마구 울어 보세요.... 그냥 눈물이 않나오면... 참고서를 구해서 울어보세요... (여기서 참고서란.. 푸른 빛깔의 글을 담은 책) 혼자서 우는 울음은..절대 창피나.. 나약함의 상징이 아니라고 봅니다... 도리어..현명한 거 일수도 있죠... 마음의 응어리를 빨리 풀줄아는...말입니다...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