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rewis (안혜연) 날 짜 (Date): 1994년04월21일(목) 17시50분34초 KST 제 목(Title): 뤼] 마리포사하니까... 음 저 일학년때 새로 생긴거 같던데.. 음 그럼 저랑 같은 세대인거 같군요.. 거기가 첨 생기고 나서 과팅장소로 날리던 마리포사,, 나도 일학년 들어가자 마자 셜대 뭔 과랑 과팅을 했는데 쫍.. 먼저 도착한 우리는 네 명정도가 몰려있는 입구 쪽의 아이들을 보며 윽~~ 제내만 아니면 오늘 운 좋은 거당 하고 생각하는데.. 엥 우리보다 한명이 모자라네 하고 좋아하고 있었다.. 근데 한명이 와서 하는 말.. 저 혹시 ..과죠? 하는 거다.. 쉽게 그 인원에도 자리를 잡은 우리는 왜 한명은 없냐고 했더니 오는 중이라네.. 그러는 중에 나타는 애는 그 중 나아보였다.. 내심 그 친구를 찍으며 그 친구랑 재미있께 애길 하는데.. 잉 소지품을 꺼내 짝을 정하잖다.. 여러가지 중에서 난 그 친구가 잠실에 산다는 단서하나만으로 다른 것 보지도 않고 열쇠꾸러미를 집었다.. 잉 그랬더니 그 친구왈 바꿀 의향이 없낸다... 집은 걸 바꾸기도 머하고 해서..그 보단 난 믿고 있었으니까.. 그 친국꺼라고.. :) 개봉결과는 난 내 앞에 있는 애랑 됐는데.. :( 말 들을껄... 사실 고렇게 생긴 애를 첨 본지라.. 난 내 파트너 말이 귀에 안들어오고 내 옆에 있는 애랑 애기하는 그 친구말만 귀에 들어오는 것이당... 으~~~ 옆에 두고도 파트너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난 머리가 아팠다... 얼굴은 내 파트너를 향하고 귀와 온 정신은 오른족 45도로.. 결국 난 내 친구의 말을 떠올렸다.. 여자도 용감해야 한대나 모래나 남자 친구를 사귈려면... 그래서 애기했지.. 음 할 애기가 있는데요 하면서.. 내가 모든 남자애들한테 학보를 보내겠다고 공표한것이다.. 물론 난 그애에게 보내기 위함이었지만.. 결국 이리해 난 그 친구로부터 엽서를 받았고.. 내 파트너로 부터도 받았는데.. 난 정말 웬만하면 그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일려고 했다.. 윽~~~ 근데 내가 학보를 받고 질려버린 사실 하나.. 그 ㄸㅒㄴ 학보 겉면에 주소 쓰고 이면에 사연을 적었는데.. 그 친구는 바둑판 레포트지 같은거에.. 글ㅆㅖ쩆 그 쬐그만 바둑판 하나에 글자 하나씩 쓴거다... 난 그 순간 읽을 생각 도 안났다.. 너무 ㄲㅒ쩆알같은 글씨에 질려서.. 또 그렇게 쓸 생각이 든 그 친구가 비 정상적으로 보였다.. 윽!!! 그래서 난 나중에야 친구땜에 읽엉보았지.. 그게 그 친구랑은 학부때 마지막이었다.. 에고 바둑판 하나에 글자 하나만 안셨어도.. 에고 마리포사하니까 생각나서 철없던 시절애길 적었네요.. 글씨 잘쓰는 사람을 좋아하는 프레위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