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4년04월19일(화) 21시58분34초 KST 제 목(Title): 꽃이 진다.. 꽃이 피고 지면서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도서관앞을 지나다보니 언제 피었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벌써 벚꽃이 지고 있었다... 하늘하늘 떨어져내리는 꽃잎..길에는 꽃잎으로 된 융단이 깔린것 같고.. 경영관 앞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목련도 어느새 다 지고 있었다.. 활짝 피었을때는 말할수 없이 우아하고 아름답던 꽃이....질때는 비참할 정도로 추한 모습이 된다... 땅바닥에 떨어져서 뒹구는 갈색 꽃잎들....처참하다.... 화창한 햇살과 대비되어서 그런가? 목련이 지는 모습은 너무 가슴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