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Versache (# 캐 시 #) 날 짜 (Date): 1996년01월22일(월) 13시42분24초 KST 제 목(Title): 친구에게.... 친구에게.... 네가 내가 아니듯 나 또한 네가 될수 없기에 네 모든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내 전부를 알지 못한다고 노여워 하지 않기를... 단지 침묵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마주 잡은 손길 만으로도 대화 할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기를.... 기쁨은 같이 나누어도 아깝지 않고 슬픔은 함께하여도 미안하지 않으며 멀리 있다 하여도 한동안 보지 못한다 하여도 네가 나를 잊을까 걱정하지 않으며 나또한 세월이 흐를수록 네가 더욱 또렷해져 내 마음속에 항상 머물기를.... 어느날 너의 단점이 발견되었다고 너의 인격을 무시하지 않으며 네가 꼭 성인군자 같은 말만하고 행동하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다만 내가 혼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귀찮아 하지않고 내곁에 다가 올수 있기를 ... 네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나와의 우정이 멀어지지 않기를.... 내게 비우려 있는 마음 한구석에 내가 들어갈수 있기를... 세상은 너무 험하고 우리는 아직 어리기에 수 많은 고통과 상처속에서 몇날밤을 지새울지 모르나 너로인해 그 밤을 무사히 넘길수 있기를... 너로하여 내가 존재하고 너를 통해 나를확인할수 있기를.. 먼 훗날 우리가 죽음앞에 서더라도 너와의 만남을 가장 행복해하여 너를 위해 기도할수 있기를.... 정아에게 진영이가... 95.3.17... 윤리와 사회 수업시간에..... 작년 진영이가 나에게 전해준 시야. 너의 22번째 생일 맞이 하여.. 무슨 말을 해줄까 하다가 작년노트를 꺼냈지.... 너나 나나 진영이 그리구 혜경이 우리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위의 싯구처럼 그런 사이가 되도록 노력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