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apeiron (앞의 이론) 날 짜 (Date): 1996년01월18일(목) 15시18분16초 KST 제 목(Title): guest(서울애마)님의 질문에 대하여. 흠...이화전산비비의 제 글을 퍼올 수 있으면 좋을텐데..제가 능력이 없어서.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은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 앞의 이론은 별로 찬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말 "좋은 남자"만나서 아주 "바람직한" 결혼생활을 꾸릴 수 있다면 모를까. 그 "좋은 남자"만나기가 그리 쉬운 건 아니니.. 일단..[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저의 의견은 이렇고.. 물으시는 의도에 따라 답을 다시 하죠. 서울애마님" 결혼할 남자가 전라도라면 결혼 하실건가요? 집에서 반대하더라도? 죽어서도 같이 있고 싶을 만큼 좋은 남자가 있는데..그가 전라도사람이라면..? 관계될 것 없죠..구태여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지 않아도..즉각적으로 나오는 답 아닌가요? 전에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이대생]이라는 이유때문에.. 고졸 학력 가진 남자와 결혼 할 수 있느냐고.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 분명히 없을 것이고(상대적으로라도) 더구나 [결혼]을 생각할 만큼 친밀한 관계라면 학력같은 건 정말 문제 안되겠죠.. 그동안 얘기하면서 서로에 대한 지적 수준이나..정서..다 알만큼 알테니까. 어쩌면 서울애마님은..절박한 상황을 겪으셔서..저에게 그런 질문을 하시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아직 저는 경험이 없으니..얼마나 믿어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랑에 있어 조건 따지지 않겠다]는 것이 '신념'이 아닌, 그저 당연한 상식으로 통용되길 바랄 뿐입니다. 어디에서? 사회에서? 그러면 좋겠지만.. 최소한 앞의 이론 자신에 있어서라도. apeiron@bbs.ewha.ac.kr .......................내 속에 태양이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