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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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12월22일(금) 03시44분07초 KST
제 목(Title): 마시고 노는데는 역시 뽕짝이 최고다.



나도 roommate도 노래방을 좋아하질 않는 편이라서 

우린 사람들의  노래소리를 소음이라 정의 내리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roommate가 한 번 가보자 그래서 노래방(1층 Hall)엘 갔는 데,

히야 ~~~~ 우와 ~~~~

수업시간에 자느라 얼굴을 떨구어서 그 얼굴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이  

술을 몇 잔 마시더니 완전히 딴 사람이 됐다.

날 보더니 " 유제니씨,유제니씨이 ~~~ " 목이 터져라 이름을 부르고 

술을 권하고 " 절하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뭐 이런 얘기도 하면서,

일부러 내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 

것두 전봇대만한 남자동기들이.

너무 웃어서 난 그날 눈물까지 찔끔거렸다.

박수를 치다보니 흥이 나고 나두 노래를 한 번 불러보고 싶어서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량곳 하지않고 

요정이에서 전수받은 나의 애창곡 "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 를 열창(?).

동기들이 " 아니,쟤가 유제니 맞어 ?!! "

대광씨가 " 당신 " 이라는 노래를 부르길래 마이크를 하나 달라고 해서 

듀엣으로 멋진(?) harmony를 연출. 것두 몸까지 흔들면서.    

지금 생각해도 우스워서....(절대로 남사스러울 정도는 아니였음.) 

역시 마시고 노는데는 뽕짝이 최고구나 뭐 이런 진리까지 깨달은 날이였다.


( 누가 '유혹'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연습해서 나의 애창곡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참고로 이 노래는 리듬에 맞춰서 몸을 흔드는 게 ke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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