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흥!칫!핏!!) 날 짜 (Date): 1995년12월02일(토) 12시29분07초 KST 제 목(Title): 학교 생각 (14) - 털보네 호떡 내 친구중에 하나가 호떡을 끔찍이도 좋아했다. 4년을 같이 다니며 나도 덩달아 호떡을 좋아하게 되었다 어느날 내 친구가 수업을 마친후에 내 손을 잡아끌고 호떡을 먹으러 가자구 하는거였다. 아니 웬 호떡? 학교앞에 호떡집이 어디있어? 있다니까... 아까 전단 나눠줬어.. 호떡집에서 전단도 나눠주나? 골목에 쳐박힌 호떡집을 찾아갔다.찾기도 힘들어.. 갈때마다 골목이 헷갈린다 거기는..아직도 가끔은...:) 쪼끄만 집에 수염이 숭숭 난 아저씨가 호떡을 꿉구 있었다 음..맛있었다..흐흐흐... 그후로 우린 그 호떡집의 단골이 되었고 거기서 붕어빵도 잘 사먹었고 집에가기전에 꼭 꼭 들러서 호떡을 하나씩 먹으면서 갔다 (*난 길에서 군것질 잘한다*) 우리가 단골이 된지도 한참된 어느 여름... 평상시와 다름없이 호떡을 먹으러 갔다. 마침 만들어 논게 없어서 앉아서 테레비전 보며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아주큰 스포츠 가방이 하나 있었다 지퍼가 열려있기에 무심코 봤드니 거기엔 귀걸이가 가득 들어있었다 우리들이 아무 생각없이 그걸 보자 아저씨가 맘에 드는걸루 하나씩 골라가지라구 하였다... 흐흐흐 이게 웬 일이람? 키키키... 가방안에 든 귀걸이는 대부분 가격이 싼거였다 (아마 천원에서 이천원 정도 하는것들) 우린 정말 열심히 골랐다 가방을 뒤집어 가며....:) 셋이서 제각기 하나씩 고르구(공항사건의 세 주인공) 아저씨께 고맙다구 하구 호뻑들구 나왔다. 내가 골랐던 귀걸이는 은색의 네모나게 생겨서 약간 우툴두툴하게 질감이 있고 가운데에 파란색의 터키석인척하는 동그란 돌맹이가 하나 붙어있는거였다 여름에 하면 시원해보인다. 한참 그 귀걸이를 하구 다니다가 악세사리 가게에 구경을 갔는데 그 집 쥔 아저씨가 이러는거였다. - 어이구 귀걸이 좋은거 하셨네요.... - 저요? (이거 별루 좋은거 아닌데) - 와..이거 은에다가 터키석 박힌거잖아요... 비싸겠는데요? 우하하하하..... 나 그거 호떡집 아저씨한테 얻은건데....으히히히히.. 크크크..기분 좋았다... (*아직도 그 귀걸이는 여름에 잘 하고 다닌다*) 그 호떡집의 구조가 생각나네...:) 나중에는 그 집에서 즉석 떡볶이도 했는데...맛있었다 호떡집 아저씨..호딱 기다리면서 애기두 많이했는데.. 언젠가 한번은 아저씨가 사업인가 모 하다가 돈 다 날렸단 소릴하셨다.... 맘이 아팠다....친구랑 나랑.. 지금은 장사가 잘 되는지..... 궁금하네... 졸업을 하고서도..학교앞에 가끔씩 가면.. 그 집에 자주 들러 호떡을 사먹었는데...호떡먹구싶어.(*꼴까닥*) 언제 학교앞에 가면 한번 가봐야겠다.... :) 아저씨..장사 잘하세요 ... 호떡이랑 붕어빵이랑 떡볶이 많이 파세요!! ** 근데 그집엔 야채호떡은 없다.그저 꿀호떡만 있을뿐.. (*꿀호떡은 그 집이 젤루 맛있다구 자신ㅁ있게 추천!!*) 야채호떡은 독수리다방앞에가면 교회가 하나 있는데 겨울되면 그 앞에 리어카가 하나 오구 거기서 야채호떡 판다 가격은 300원(꿀호떡보다 비싸다) 야채호떡!! 맛있겠다.... 배고프다 진짜루.... ((( ))) -----/ 메롱 ~~) '@.@' '-------' ( ) -U ::::::::::::::::::::::::::::::::::::::: 58년 개띠 만세!! ::::: 멍~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