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gi) 날 짜 (Date): 1994년03월19일(토) 23시55분22초 KST 제 목(Title): 개구리 왕자... 옛날 옛날에 큰 성안에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마법에 걸린 개구리도... 공주는 어렸을 적 읽었던 개구리 왕자에 대한 동화책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었다. 큰 성의 앞마당을 뛰어다니며 개구리를 찾아 키스를 하는 것이 그 아름다운 공주의 하루를 채워가는 일이었다. 그러기를 몇년, 드디어 공주는 그 마법에 걸린 개구리를 찾았다. 약간은 물기가 있어보이는 슬픈 두 눈, 가까이 다가가자 항상 도망만 다니던 다른 개구리들과는 달리 팔짝하고 뛰어올라 공주의 치마폭에 안기기까지 했다. 공주는 너무나 기뻐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 무언가 말을 하려는 듯 입을 벌리는 개구리를 무시한채 ...... 공주는 그 개구리에게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순간 ..... 그것은 마법의 순간이었다. '펑'..................... 다음 순간 공주는 그 개구리와 함께 뛰어다니며 생각했다. '배가 고픈데...어디 파리라도 한 마리 없나?' 공주가 어찌 알 수 있었으랴... 그 개구리가 하려던 말이 '너두 나같이 되고싶니?'였음을..... 슬픈 사랑얘기였습니다. 호주에서.......... 아기가........ |